|
25일 재계에 따르면 금호산업 매각 주관사인 산업은행과 크레디트스위스(CS)은 금호산업의 인수의향서(LOI) 접수를 마감한다. 일단 인수의향서 접수 마감을 앞두고 시장에서는 MBK펀드와 IBK펀드, IMM펀드 등 사모펀드들이 인수전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와 함께 호텔·관광·물류 등 항공 연계 사업이 가능한 롯데·신세계·CJ와 제주항공을 갖고 있는 애경그룹이 거론되고 있다.
금호산업의 매각 대상 지분은 산은 등 채권단이 보유하고 있는 57.5%(약 1955만주)다. 금호산업 인수전이 치열해 질 것으로 예상되는 것은 금호산업이 아시아나항공 지분 30.08%를 가진 최대주주이기 때문이다. 금호산업을 인수할 시 아시아나항공에 대한 실질적인 경영권을 확보함과 동시에 아시아나항공이 지분 46%를 보유하고 있는 에어부산과 금호터미널·금호사옥 등 금호아시아나의 주요계열사에 대한 경영권 행사가 가능해 진다.
현재 시장에서는 금호산업의 가치를 경영프리미엄을 붙여 1조원이상으로 보고 있다. 일단 금호산업 인수 후보 1위는 박 회장으로 거론되고 있다. 박 회장은 입찰 최고가격에 경영권 지분(지분율 50%+1주)을 되살 수 있는 우선매수청구권을 보유하고 있는 상황이다. 다만 박 회장의 자금 동원능력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어 향후 상황이 어떤 식으로 변할지 예상하기 힘들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재계 일각에서는 자체적인 현금동원능력이 부족한 박 회장을 위해 사돈인 대상그룹이 지원사격을 할 가능성에 무게를 싣고 있다. 임창욱 대상그룹 명예회장의 부인인 박현주 대상홀딩스 부회장은 박 회장의 여동생이다.
재계 관계자는 “박 회장이 금호산업 인수를 실패할 시 그룹전체가 흔들릴 수 있어 어떤 방법으로든 자금을 마련할 것”이라며 “다만 큰 돈을 들이지 않고 아시아나항공이라는 대어를 낚을 수 있다는 점에서 국내 대기업과 사모펀드등도 대거 인수의향서를 제출할 가능성이 높아 박 회장에게 쉽지 않은 상황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