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인간관계를 평화롭게 유지하는 비법은?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150312010007891

글자크기

닫기

전혜원 기자

승인 : 2015. 03. 14. 07:09

'붓다가 말하는 인간관계의 지혜' 출간
AKR20150311096600005_01_i
일본의 불교학자인 다가미 다이슈가 일본 NHK 라디오에서 강의한 내용을 책으로 묶은 ‘붓다가 말하는 인간관계의 지혜’가 출간됐다.

부처가 재가 신도 중 한 자산가의 자식이었던 싱갈라 청년에게 인간으로서 지켜야 할 윤리를 이야기한 내용을 담은 초기불교경전인 ‘육방예경’(六方禮經)을 통해 평화로운 인간관계를 유지하며 행복하게 살아가는 방법을 설명한다.

책에서 소개하는 부처의 노사관계에 대한 이야기는 현대 사회 노사관계에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

부처는 경영자가 직원을 위해 애써야 한다면서 다섯 가지 사항을 이야기한다. 능력에 따라 사업을 맡길 것, 식사와 임금을 지급할 것, 병이 났을 때는 간병할 것, 맛있는 음식은 나누어 먹을 것, 적당할 때에 쉬게 할 것 등이다. 또 직원에게는 경영자를 사랑하고 널리 칭찬하라면서 경영자보다 아침 일찍 일어나고 늦게 잘 것, 주어진 물건만을 받고 주어진 일을 잘 해내라고 가르친다.

일본에서 공부했고 BBS 불교방송 라디오 방송 진행자로 활동하는 원영 스님이 번역했다.

문예출판사. 208쪽. 1만2000원.

전혜원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