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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연 한화 회장, 천안함 채용 유가족에게 격려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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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일 기자

승인 : 2015. 03. 18.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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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사 희망자 총 38가족 중 현재 13명 근무, 입사예정 1명 확정
방위산업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사회적 책임 완수…격려편지와 함께 특별휴가 2일 제공
김승연 회장 서신(천안함 유가족)
한화그룹은 천안함 사건 5주기를 앞둔 18일 한화그룹에 입사한 13명과 입사예정인 1명의 천안함 유가족들을 초대해 격려하고 조국을 위해 산화한 천안함 용사46명의 희생정신과 숭고한 뜻을 기리는 추모행사를 열었다.

한화그룹은 천안함 사건 직후인 2010년부터 희생자의 직계 가족과 배우자를 상대로 채용을 진행하고 있다. 방위산업체를 경영하는 기업으로서 그룹의 창업 이념인 ‘사업보국’을 실천하고, 유가족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차원에서 일자리를 제공하는 게 좋겠다는 김 회장의 뜻이 반영된 것이다.

이날 행사에서 심경섭 ㈜한화 대표이사는 김 회장이 천안함 유가족 직원들에게 보내는 격려편지를 대신 낭독했다. 김 회장은 편지를 통해 “천안함 유가족들을 걱정하는 마음과 깊은 애도의 뜻을 전하며 순국한 용사들이 조국을 지켰듯이 앞으로 여러분의 가족이 되어 끝까지 함께 하겠다”고 격려하며 “여러분과 함께 신용과 의리를 바탕으로 한 함께 멀리의 동반자 정신으로 한 걸음씩 같은 꿈을 향해 나아 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날 유가족에게는 김 회장이 직접 서명한 편지와 선물을 전달했으며 천안함 애도기간에 특별 휴가 2일도 제공됐다.

현재 한화그룹에는 ㈜한화에 11명, 한화갤러리아 1명, 한화생명 1명 등 총13명의 천안함 유가족이 근무하고 있다. 7월에는 추가로 한화갤러리아에 1명이 입사할 예정이다. 한화그룹은 향후 취업을 희망하는 24명도 유족의 의견을 최대한 존중하고 연령·경력·지역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적합한 자리에 최우선적으로 채용할 예정이다.
박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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