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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중공업, 7100억원 강릉 안인화력발전소 주기기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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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일 기자

승인 : 2015. 04. 01.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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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급 초초임계압 보일러·터빈 각 2기 수주
일본 업체 제치고 국산 고유모델 공급
두산중공업은 강릉 안인화력발전소에 들어가는 보일러·터빈 등 주기기(각 2기)를 약 7100억원에 수주했다고 1일 밝혔다.

강원도 강릉시 강동면 안인리에 건설되는 강릉 안인화력발전소는 발전용량이 원전과 맞먹는 1000㎿급 대형 발전소이자 발전효율이 높은 초초임계압 발전소로 1호기는 2019년말, 2호기는 2020년 6월말 각각 준공예정이다.

초초임계압 발전소는 터빈에 유입되는 증기의 압력이 246㎏/㎠ 이상이고, 증기온도가 593도 이상인 발전소다. 일반적으로 증기의 압력과 온도가 높을수록 발전 효율이 높아져 연료소비를 줄일 수 있다.

두산중공업은 지난해 진행된 국제경쟁입찰에서 일본 업체를 제치고 우선협상대상자에 선정됐으며, 이날 발주처로부터 착수지시서(Notice To Proceed)를 받았다.

정지택 두산중공업 부회장은 “자체 개발한 1000㎿급 고유 모델이 수주에 성공함에 따라 올해 국내에서 추가로 발주 예정인 3기의 1000㎿급 화력 발전 프로젝트 수주 경쟁에서 유리한 위치를 선점했을 뿐만 아니라 향후 동남아 등 해외 시장에 수출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두산중공업은 2010년 수주한 870㎿급 영흥 화력발전소 5·6호기 보일러를 지난해 말 성공적으로 준공한 데 이어 지난달 12일에는 국책과제로 수행하고 있는 1000㎿급 신보령 화력발전소 1·2호기의 수압시험을 성공적으로 마치는 등 초초임계압 발전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박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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