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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 기술 적용된 ‘천연가스 추진 선박’ 명명식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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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일 기자

승인 : 2015. 04. 22.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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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체 개발 기술인 고압 천연가스 연료공급장치 최신 기술 적용
미국 샌디에고 나스코 조선소서 진수·명명식 개최
사진1 (8)
18일(현지시간) 미국 샌디에고 나스코 조선소에서 열린 천연가스 추진선박 명명식 전경/제공 = 대우조선해양
대우조선해양이 개발한 천연가스 추진 선박 기술이 적용된 세계 최초의 ‘액화천연가스(LNG) 추진 컨테이너선’이 첫 선을 보였다.

대우조선해양은 18일(현지시간) 미국 샌디에고 나스코 조선소(NASSCO)에서 3100TEU급(1TEU는 6m 컨테이너 1개) 컨테이너선의 명명식과 진수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미국 해운선사인 TOTE(Totem Ocean Trailer Express)가 2012년 발주한 해당 선박은 ME-GI 엔진(독일 MAN Diesel & Turbo의 고압 천연가스 엔진)이 적용된 세계 최초의 LNG 추진 선박이다.

이 선박에는 대우조선해양의 천연가스 추진 선박기술이 최초로 적용됐다. 독자 개발한 고압 천연가스 연료공급장치(FGSS)가 처음으로 탑재됐고 자회사인 디섹(DSEC)이 선박 설계 및 자재 패키지 공급을 담당했다.

이날 ‘Isla Bella’로 명명된 TOTE 선박은 시범 운항을 거쳐 올해 하반기에 선주 측에 인도돼 미국 연안 항로 서비스에 투입될 예정이다. LNG 추진 선박은 기존 선박보다 친환경성과 경제성이 뛰어나 ‘조선업의 미래’로 꼽힌다. 일반 중유(HFO) 선박 대비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23%, 황산화물(Sox)은 95% 이상을 감소시킬 수 있고 연료비 또한 약 35% 가량 절감할 수 있다.

한편 대우조선해양은 환경규제가 강화될 것을 예상해 2008년부터 관련 기술을 개발해 왔다. 대우조선해양은 고압 천연가스 연료공급장치 등 자체 개발 기술을 활용해 지난해 총 20척, 41억달러(약 4조5000억원) 상당의 천연가스 추진 선박을 수주했다. 올해도 총 6척의 ME-GI LNG선을 수주하는 성과를 내기도 했다.


박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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