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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제일기획에 따르면 지난 3월부터 서울시에서 진행하고 있는 ‘통학로 학교폭력예방디자인’ 시범사업 대상학교 중 한 곳을 선정해 ‘친구명찰’ 프로젝트를 시범적으로 시행한 결과 최근 6년 동안 3~4월 신학기 학교폭력이 매년 평균적으로 8.5건 발생하던 해당 학교에서 올해 3~4월에는 단 한 건의 학교폭력도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친구명찰’은 기존 명찰과 달리 ‘준서친구 김민재’처럼 친구의 이름을 함께 적어 학생들이 자신의 명찰에 이름이 적힌 친구와 친밀감을 형성하고 서로 의지하는 관계가 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라디오 주파수를 이용한 무선 알림 시스템도 명찰에 내장해 본인이 학교폭력을 당하거나 다른 친구가 학교폭력을 당하는 상황을 목격했을 때 버튼을 눌러 선생님과 교무실에 신호를 보낼 수 있다.
학생이 명찰의 버튼을 누를 경우 선생님들은 개인 컴퓨터, 손목시계 형태의 웨러블 디바이스, 교무실에 설치된 모니터 등을 통해 도움을 요청한 학생을 파악할 수 있다. 버튼을 누른 학생의 2차 피해가 없도록 선생님들만 식별 가능한 코드로 신호가 전송되는 것도 특징이다.
제일기획과 서울시는 청소년 전문 NGO 푸른나무 청예단과 협력해 친구명찰 캠페인을 시범학교에서 한 학기 동안 적용한 후, 효과성 평가 및 공청회 등의 검증과정을 통해 추후 확산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