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제철소장 당시에도 캔맥주 미팅 등 다양한 방법으로 소통문화 만들어
지난해 12월 부터 인문학적 자질 갖춘 인재 양성 위한 테마특강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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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임직원들의 유연한 사고를 배양하기 위한 창의·소통 특강을 매달 진행하는 등 예상치 못한 위기를 돌파해 나갈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하는 데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3일 현대제철에 따르면 우 부회장은 최근 재무·기획부서 등의 대리·사원 200여명과 함께 단체 영화 관람을 진행했다. 이 자리를 통해 우 부회장은 대리급 미만 직원들과 대화를 통해 거리감을 줄이고 자칫 여러 차례의 M&A로 해이해질 수 있는 분위기를 추스르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해부터 현대하이스코 냉연사업 부문을 흡수하고 동부특수강을 인수해 현대종합특수강을 출범시키는 등 침체된 철강경기 속에서도 쉬지 않고 사업을 확장해 온 현대제철로서는 자칫 자만할 수 있는 조직 분위기를 다잡을 필요가 있는 상황이었다는 점에서 우 부회장의 소통 행보는 조직 전체의 결집을 이끌어내는 행보로 풀이되고 있다.
우 부회장은 임원시절부터 조직구성원들과의 소통활동을 꾸준히 진행해 왔다. 당진제철소장을 맡고 있을 당시에도 현장근로자들과의 친목자리를 만들며 현장 목소리를 듣는 데 소홀하지 않았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당진에서 근무할 당시에도 우 부회장은 직원들과 캔맥주 미팅을 마련하는 등 격 없는 소통을 중요하게 생각해 왔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우 부회장은 미래지행적이고 도전적인 기업문화 확산을 위해 통찰력이 있는 인재 양성에도 집중하고 있다. 현대제철은 임직원들의 창의적이고 유연한 사고를 함양, 업무 효율성 제고를 위한 방안으로 지난해 12월부터 사회 각 부문의 전문가들을 초빙해 다양한 주제의 특강을 진행하고 있다.
짧은 시간동안 급성장한 현대제철에게 감성적이고 인문학적 사고를 갖춘 인재를 키워야만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철강업계에서 새로운 돌파구를 찾을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현대제철이 업무와 큰 연관이 없어 보이는 특강을 마련한 것고 하드웨어에 걸맞은 소프트웨어를 갖춘 인재를 배출하기 위해서다.
실제 현대제철은 올해를 ‘새로운 도전의 한 해’로 선언하고 그간의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미래를 개척하겠다는 의지를 다지고 있다. 우 부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안주와 방심이야말로 우리가 지양해야할 최대의 적”이라며 “끝나지 않은 도전으로 다가올 또 다른 10년을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한 것도 이런 맥락이다.
이를 위해 올해 경영방침을 ‘소통과 통합을 통한 사업역량 강화’로 정하고 △경쟁력 있는 사업구조 마련 △탄탄한 조직역량 확보 △함께 만드는 고객성공 실천을 전략방향으로 제시하기도 했다.
한편 현대제철 테마특강은 연중 전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분기마다 소통과 창조·일과 열정·인문학적 지혜·창의적 발상 등 각 테마의 외부전문가를 초청해 진행된다. 이와 함께 최고경영자(CEO)가 직접 강사로 나서 미래와 비전을 공유할 수 있는 ‘CEO 특강’도 진행할 예정이다.
앞으로도 현대제철은 임직원들이 열린 소통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다양한 변화와 트렌드를 적극적으로 학습하는 능동적인 조직문화를 강화할 수 있도록 교육과 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