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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러시아 LNG-FSRU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수주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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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일 기자

승인 : 2015. 05. 03.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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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3200억원 규모...계약 체결시 2017년 1분기 인도예정
현대중공업 2549호선 (LNG FSRU)
현대중공업이 가스프롬이 발주한 3200억원 규모 액화천연가스(LNG) FSRU(부유식 LNG 저장·재기화 설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며 삼성중공업·대우조선해양과의 경쟁에서 승기를 잡게 됐다.

3일 현대중공업에 따르면 최근 러시아 국영가스 기업 가스프롬이 발주한 LNG-FSRU에 대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가스프롬으로 부터 이 선박에 대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통보받았다”며 “하지만 구체적인 가격은 밝힐 수 없다”고 설명했다.

업계에서는 이번 선박수주 규모가 약 2억9500만달러(약 3169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LNG-FSRU는 LNG의 저장·운송뿐 아니라 육상 기지에 도착하면 액화가스를 다시 기화해 파이프에 공급하는 재기화 기능을 갖추고 있어 ‘바다위의 LNG기지’로 불린다. LNG-FSRU는 척당 2억달러 수준인 LNG선보다 가격이 높은 척당 2억5000만~3억달러에 달한다.

이 선박은 발트해 연안의 러시아 칼리닌그라드(Kaliningrad)에서 2017년 말부터 천연가스를 공급하게 될 예정이다. 이 선박의 인도시기는 2017년 1분기다.

한편, 현대중공업은 이번 수주가 결정될 경우 지속되고 있는 수익성 악화상황에 돌파구를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올해 1분기 구조조정에 따른 퇴직위로금 증가에 따라 영업손실 1924억원, 당기순손실 1252억원을 기록하는 등 6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중이다.
박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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