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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립 대우조선 사장 내정자, 신규 대형유조선 수주위해 그리스 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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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일 기자

승인 : 2015. 05. 11.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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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립
정성립 대우조선해양 사장 내정자
정성립 대우조선해양 사장 내정자가 지난 3월부터 답보상태에 빠졌던 신규 수주계약을 위해 직접 나서고 있다.

11일 대우조선해양 노조에 따르면 정 사장 내정자는 14일부터 사흘간 그리스를 방문해 안젤리쿠시스그룹 내 마란탱커스 매니지먼트로부터 대형 유조선 수주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대우조선 관계자는 “정 내정자가 그리스를 방문하는 것은 맞다”며 “고재호 사장은 동행하지 않는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대우조선은 지난 1분기 액화천연가스(LNG)선·유조선 등 총 14억달러(약 1조5000억원)의 신규 수주를 기록했다. 하지만 1월과 2월에 수주가 몰린데 반해 3월에는 제대로 된 수주를 하지 못했다. 대우조선의 1분기 수주실적은 전년 동기(17억4000만 달러)보다 약 20% 감소한 수치다.

유조선 수주의 경우 지난달 마란탱커스 매니지먼트로부터 초대형원유운반선(VLCC) 2척을 수주했지만 이는 지난 1월 옵션행사에 따른 것으로 대우조선은 지난 1월 말 마란탱커스로부터 31만9000DWT급 VLCC 2척을 척당 9900만달러에 수주하며 체결한 옵션 내용이다.

한편, 정 내정자는 지난 2일 ‘해양기술박람회’ 참석차 미국 휴스턴으로 출국, 7박 8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9일 입국했다. 그리스로 떠나기 전에는 대우조선 서울 사무실에서 이틀간 부문별 업무 보고를 받고 13일에는 거제 조선소를 방문, 현장 직원들을 격려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 내정자는 오는 29일 임시주주총회를 거쳐 정식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되면 다음달 1일 공식 취임한다.
박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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