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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포스코에 따르면 권 회장은 최근 임직원들에게 보낸 CEO레터를 통해 ”글로벌화 성패는 현지화 여부에 달려 있다“며 ”올해를 ‘글로벌 원 포스코(Global One POSCO)’의 원년으로 삼아 글로컬라이제이션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글로컬라이제이션은 ‘세계화’와 ‘현지화’가 결합된 진출 방식으로 해당 지역과 사회의 일원으로 공동 성장을 추구하는 전략이다. 권 회장은 “글로벌 진출 국가별 특수성만을 강조하다 보면 글로벌 사업의 통일성이 저해된다”며 “글로벌 통합(globalization)과 현지 적응(localization)을 동시에 추구하면서 양자 간 조화를 추구하는 ‘글로컬라이제이션(glocalization)’이 해답”이라고 강조했다.
권 회장은 생활용품 업체인 유니레버(Unilever)을 예로 들며 “유니레버는 1951년 인도 현지법인을 설립한 이래 소용량 제품 팩을 개발, 저렴한 가격에 판매함으로써 8억명에 달하는 극빈층 소비자를 공략했다”며 “농촌 지역의 여성 인력을 소매 거점으로 활용해 인도의 취약한 유통환경을 극복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권 회장은 ”포스코그룹은 외형상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했지만 질적인 부분에서는 아직 노력할 것이 많다“며 ”해외 각 지역의 생산·판매·서비스 체계가 보다 더 현지밀착형으로 발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권 회장은 임직원들이 언어를 포함한 문화를 잘 이해하고 현지직원과의 소통을 원만하게 하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설명하고 영어능력 배양에도 신경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해외 지역·권역별로 그룹 대표법인 체제를 통해 현지에서의 수요 개발·프로젝트 수주·기술 판매·대외 협력 등을 강화할 것“이라며 ”아울러 지역별 거점 테크니컬솔루션센터(TSC)를 확대해 현지 상황에 가장 부합하는 솔루션마케팅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포스코그룹의 모든 임직원은 다양성과 개방성의 가치를 존중하고, 현지 사회와 윈윈하는 자세를 가져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