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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충남 죽도 에너지 자립섬으로 변신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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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일 기자

승인 : 2015. 05. 22.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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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디젤발전을 친환경태양광 발전으로 전환… 매연,소음공해없는 청정관광지 개발
연간 약 1억여원 유류비용 절감
죽도
한화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충남센터)가 충청남도 홍성군에 있는 ‘죽도’를 에너지 자립섬으로 변모시킨다.

22일 개소한 충남센터는 죽도를 태양광을 활용한 에너지 자립섬으로 변모시키는 ‘홍성 죽도 에너지 자립섬 프로젝트’를 시행할 예정이다. 사업비용은 총 25억원 규모로, 한화(60%)·정부(30%)·지자체(10%)가 분담한다. 이날 사업 양해각서를 체결한 한화는 이달 중 착공에 들어가 오는 12월까지 사업을 마무리 지을 예정이다.

죽도는 약 31가구 70명이 거주하고 있는 작은 섬으로 그 동안 이 섬에서 필요한 전기는 3기의 디젤발전을 통해(일평균 사용전력 560㎾h) 생산돼 왔다.

한화는 올해 연말까지 정부 및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충남 지역 2차 전지 및 신재생 에너지 관련 중소기업들과 연계해, 이 섬의 디젤발전을 100%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로 대체한다는 계획이다.

죽도의 에너지원이 완전히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로 대체되고 나면, 그 동안 디젤발전으로 인한 소음과 매연 등의 문제가 해결돼 죽도는 청정 섬으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또한 그 동안 디젤발전을 위해 사용하던 약 9300만원의 연간 유류대를 활용해 클린캠핑장 등 관광상품을 개발함으로써, 죽도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충남센터는 죽도를 에너지 자립섬으로 전환한 이후, 죽도 내 폐교를 활용해 태양광 텐트 및 가로등 등을 컨셉으로 한 클린캠핑장을 조성해 관광객 유치에도 나선다. 죽도 프로젝트가 마무리되면 삽시도 등 충청남도 내 7개 섬에도 에너지 자립섬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한화는 이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 중소기업들의 성장동력과 기술력 확보에 기여하고, 중소기업들의 새로운 판로 개척에 이바지함으로써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 대-중소기업 간 상생의 모범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충남센터는 태양광 사업화 허브 구축과 관련, 태양광 응용제품 창업을 지원하는 사업도 병행한다. 태양광 산업에 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라이브러리를 구축해 창의적 아이디어 및 사업화 아이템 발굴 등을 지원한다. 한화는 솔레이텍이라는 소형 태양광 모듈 제조 회사와 협력, 이 회사 제품에 대한 공동 마케팅과 해외 판로 개척을 지원하고 있다.
박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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