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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초대형 컨테이너선 11척 수주 ‘잭 팟’…6척 옵션계약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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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일 기자

승인 : 2015. 06. 03.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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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립 신임 사장, 정식 취임 이후 첫 초대형 계약 체결
덴마크 머스크라인으로부터 약 18억 달러 규모 1만9630TEU 초대형 컨테이너선 11척
사진2 (13)
지난 2일(현지시간)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정성립 대우조선해양 사장(오른쪽)과 쇠렌 스코우 머스크 라인 사장이 초대형 컨테이너선 건조 계약서에 서명을 한 뒤 악수를 하고 있다./제공 = 대우조선해양
대우조선해양이 덴마크 머스크라인으로부터 초대형 컨테이너선 11척을 수주하며 ‘잭 팟’을 터뜨렸다.

3일 대우조선해양은 세계 최대 컨테이너선 해운선사인 덴마크 머스크 라인으로부터 1만9630TEU(1TEU는 6m 컨테이너 1개) 초대형 컨테이너선 11척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계약 총액은 약 18억 달러(약 2조원) 규모다. 대우조선은 이번 11척 계약과 별도로 옵션 6척에 대한 추가계약도 진행돼 수주액은 향후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길이 400m, 폭 58.6m, 깊이 16.5m 규모로 모두 옥포 조선소에서 건조돼 2018년까지 선주 측에 인도될 예정이다.

머스크 그룹은 2003년 대우조선해양과 자동차 운반선 계약으로 첫 인연을 맺은 이후, 지난 2011년 세계 최초로 1만8000TEU급 초대형 컨테이너선 20척을 발주하는 등 양사는 공고한 비즈니스 협력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머스크 그룹은 이번 계약 포함 총 54척의 선박을 대우조선해양에 발주했고, 현재 13척의 선박이 옥포 조선소에서 건조되고 있다.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린 계약식에는 대우조선해양 정성립 사장과 함께 현시한 노동조합위원장이 동반 참석해 노사화합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생산은 물론 영업활동에도 노동조합이 지원하는 모습을 보여 선주의 신뢰를 얻는데 기여했다는 평가다.

특히 현 위원장은 노사가 화합하여 납기·품질·안전 등 모든 면에서 최고 수준의 선박을 건조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라는 편지를 선주 측에 전달했다.

계약과 관련해 정 사장은 “이번 초대형 컨테이너선 계약 체결로 액화천연가스(LNG)선에 이에 컨테이너선 분야에서도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입증했다”며 “대우조선해양은 모두가 인정하는 세계 1등 조선해양회사임을 다시 한번 전세계에 알린 쾌거다”고 말했다.

한편, 대우조선해양은 이번 계약을 포함해 올 한해 총 23척, 35억1000만달러 상당의 상선을 수주하는데 성공했다.

박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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