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쇄신안 발표전 전격 해임발표 가능성
|
9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 수뇌부는 전 사장을 해임하는 방향으로 의견을 모은 상태다. 현재 이와 관련 법적으로 문제가 없는지 검토를 진행한 후 해임발표를 할 것으로 알려졌다.
포스코가 전 사장에 대한 해임을 결정한 것은 미얀마 가스전 분할 매각에 대해 반대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힌 것이 ‘항명’으로 받아 들여졌다는 것이 업계의 전반적인 관측이다.
전 사장은 미얀마 가스전 매각 이슈가 터진 직후 사내게시판에 ‘미얀마가스전 매각설에 대한 적극적 대응 시작’이라는 글을 남겼다. 이 글을 통해 미얀마가스전 매각은 그룹차원의 대의명분이 부족하고 재무적 실리도 없으며 절차상 실현가능성도 없다며 포스코 부실자산 정리가 우선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또 전 사장은 “미얀마 가스전에 대한 매각 부당성을 지속적으로 설명했고, 권 회장에게도 매각설이 나올 때 마다 구조조정 방향이 틀렸다는 의견을 전했다”며 ““지금은 (포스코가) 과다한 홍보비용과 힘에 부치는 사회공헌, 연수원의 타 기업 연수유치 등을 통한 비용절감을 추진해나갈 때”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일단 전 사장의 해임은 최대한 빠른 시간에 이뤄질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업계에서는 포스코가 현재 진행중인 그룹쇄신안 작업이전에 발표될 수 있다고 예상하는 분위기다.
다만 전 사장이 해임 되더라도 미얀마 가스전에 대한 분리 매각은 진행되지 않을 전망이다. 이날 권 회장은 제16회 철의 날 기념행사에 참석해 “포스코가 위기에 빠질 경우에는 불량자산뿐 아니라 우량자산도 팔 수 있다”며 “다만 미얀마 가스전 매각은 만약의 상황이 발생했을 때 어떻게 대처할지에 대해 검토한 수준이 와전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당장 미얀마 가스전을 매각한다는 뜻은 아니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우인터내셔널은 사우디아라비아 PIF와 국민차 합작생산 프로젝트는 물론 포스코와 PIF 사우디 합작건설사가 추진하는 현지 건설·플랜트 프로젝트에도 직·간접적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