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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립 대우조선 사장 “야말프로젝트 쇄빙LNG 1호선 ‘오작’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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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일 기자

승인 : 2015. 06. 25.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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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호선 인도까지 10개월의 여유 있어 이번 오작이 전화위복이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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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립 대우조선해양 사장이 25일 서울 중구 대우조선해양 본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사업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제공 = 대우조선해양
대우조선해양이 진행하고 있는 야말 프로젝트 1호선 건조작업이 난항을 겪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그동안 대우조선해양은 지금까지 건조해 보지 않은 선박이라는 점에서 오작이 발생해 선박인도시기를 못 맞추는 것 아니냐는 업계의 우려에 공식적인 대답을 내놓지 않았다.

25일 정성립 대우조선해양 사장은 공식 취임이후 마련된 기자간담회에서 “야말 1호선에 대한 오작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라며 “다만 일반적인 계약과 달리 1호선과 2호선 인도시기 간격을 10개월로 인도시기를 맞추는 것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15척을 수주해 현재 1호선을 건조중으로 이 과정에서 나온 시행착오가 2호선 건조에 반영되면 프로젝트 진행은 정상화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 사장은 “야말프로젝트를 통해 수주한 쇄빙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은 극저온의 운항조건을 견뎌야 하는 배로, 2m두께의 얼음을 깨면서 LNG를 운반할 정도의 성능을 가져야 한다”며 “지금까지 기술적으로 누구도 하지 않던 선박을 대우조선해양이 건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1호선의 오작은 강판과 강판을 연결하는 용접봉이 극저온을 견디지 못해 용접부위에 균열로 발생했다. 내년 6월 납기인 1호선의 경우 약 190개의 블록으로 나뉘어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이중 얼음을 깨는 쇄빙블럭 80개중 60여개가 오작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 사장은 “1호선 제작과정에서 오작이 발생한 것은 오히려 전화위복으로 삼는 계기 됐다”며 “이번 오작으로 선박 건조에 대한 전반적인 기술적인 위험요소 등을 다시 확인하고 향후 건조과정에서 실수를 없애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야말 프로젝트는 러시아 국영가스회사 노바텍(60%)·프랑스 토탈(20%)·중국 석유천연가스공사(20%)가 컨소시엄을 구성, 시베리아 서쪽 야말반도에 위치한 천연가스전을 개발해 총 1650만톤의 LNG를 생산하기 위한 사업이다. 총 사업비는 270억달러(약 30조원) 규모로 대우조선해양은 여기서 생산될 LNG의 운반을 담당할 러시아 선사 소브콤플로트로부터 총 15척의 원유·정유 및 LNG운반선을 수주했다.

박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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