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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그룹, 친환경 경영 보폭 넓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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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일 기자

승인 : 2015. 06. 2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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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식림 활동, 차세대 친환경 항공기 도입 등을 통해 글로벌 친환경 경영 확대
대한항공-보잉 양해각서 체결
지난 16일(현지시간)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왼쪽 두번째)이 레이 코너(Ray Conner) 보잉사 상용기부문 최고경영자(CEO)(왼쪽 세번째)와 B737MAX-8 차세대 항공기 50대 구매를 위한 양해각서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제공 = 대한항공
한진그룹이 친환경 건물 인증·친환경 항공기 도입·글로벌 식림 활동을 통해 친환경 기업으로의 입지를 한층 강화하고 있다.

25일 한진그룹에 따르면 한진그룹 산하 그랜드 하얏트 인천 호텔 웨스트 타워가 최근 미국 그린빌딩위원회(USGBC)가 주관한 친환경 건물 인증(LEED)의 골드 등급을 획득하고 지난 17일 인증 현판식을 개최했다.

그랜드 하얏트 인천 웨스트 타워는 처음 설계 단계부터 환경을 고려해 에너지 절감하고 이산화탄소 배출량도 줄였다. 또 화장실 양변기 및 호텔의 조경용 물에 100% 중수를 사용해 물 사용량을 절감시켰다.

한진그룹은 그룹의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환경 개선에 일조하는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한 노력도 기울이고 있다. 특히 대한항공은 성능이 우수한 친환경 고효율 항공기를 도입해 글로벌 환경 이슈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지난 16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에어쇼 현장에서 사상 최대 규모의 차세대 항공기 100대를 도입했다. 이번에 도입하는 B737MAX-8 차세대 항공기는 최신 엔진과 기존 날개보다 1.8% 연료를 더 절감할 수 있는 새로운 윙렛 등 첨단 기술을 적용해 기존 동급 항공기들보다 20% 이상 연료 절감과 8%의 좌석당 운항비용도 줄일 수 있다. A321NEO 역시 기존 동급 항공기들보다 15% 이상 연료를 절감하는 동시에 탄소배출을 줄였다.

또 올해부터 2017년까지 도입할 B747-8i는 새로운 알루미늄 합금과 복합소재 적용으로 항공기 무게를 대폭 줄여 좌석당 연비 효율성을 16% 향상시키고 운영비와 운항비는 각각 13%, 2% 절감시킨 기종이다.

한편 한진그룹은 친환경 사회공헌 활동에 나서며 몸소 친환경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중국과 몽골 사막화 지역에서 임직원들이 참여해 나무심기 활동을 벌임으로써 지구촌 환경 개선에 한몫을 하고 있다. 그 결과 몽골 사막은 지난 12여년간 총 44ha(44만㎡) 규모에 약 9만여 그루의 나무들이 자라는 푸른 숲으로 변모했다.

박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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