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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동국제강은 서울 을지로 본사에서 열린 이사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이 포함된 후판 사업 및 조직 개편과 임원 인사를 동시에 단행했다. 제품별 시장대응력을 높임과 동시에 조직을 단순화 하고 스피드경영과 책임경영에 초점을 맞췄다는 것이 동국제강의 설명이다.
특휘 장 회장은 이날 이메일로 ‘임직원 여러분들께 드리는 글’을 보내고 “경영위기에 대한 책임을 지고 대표이사직을 내려 놓겠습니다”며 “임직원들 모두 새로운 변화에 동참해 주시기 바랍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 1월부터 장세주·장세욱·남윤영 등 3인 대표이사체제를 유지하던 동국제강은 장세욱 부회장 1인 대표이사 체제로 바뀌게 됐다.
후판 사업 구조 재편 방안으로서 동국제강은 현재 연산 340만톤 생산능력 당진, 포항 2개 공장 체제의 후판 사업을 연산 150만톤의 당진공장 단일체제로 변경하기로 결정했다. 장기적으로 후판 사업은 내년 본격적인 상업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는 브라질CSP와 연계한 후판 일관제철소 사업화(쇳물부터 철강 제품까지 생산하는 사업구조)에 집중하고, 전략적 제휴 파트너인 일본JFE스틸과의 기술 협력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당장 동국제강이 이원화되어 있던 후판 생산 체제를 당진으로 집약하게 되면, 직접적인 수익성 개선 효과가 기대된다. 이미 공장 가동률이 50% 수준까지 하락한 상태여서 매출에는 큰 영향을 주지 않고, 후판 사업의 손실 규모를 최대3분의1수준으로 줄일 수 있는 방안이다.
동국제강은 후판 사업 재편 안이 확정되면서 기존 열연·냉연·구매·경영지원본부로 구분된 기능별 본부에서 후판·형강·봉강·냉연 등4개의 제품별 본부로 바꾸고 구매본부가 이를 지원하는 구조로 재편했다. 중앙기술연구소는 기술담당으로 전환해 전략담당·재무담당과 함께 최고경영자(CEO) 직속 조직으로 편성했다. 이에 맞춰3명의 신규 이사를 선임하고, 15명의 임원 보직 변경을 단행했다.
동국제강 측은 “이 작업이 마무리 되면 후판 사업에서 현금흐름(EBITDA) 창출이 가능해지고, 동국제강 전체로는 추가적인 투자나 시장 확대 없이도 올해 하반기부터 영업 흑자 실현이 가능해 질 것”이라며 “내년에는 1000억원 이상 영업이익을 달성할 수 있을 정도로 수익구조를 더욱 탄탄히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