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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정문에 따르면 AIIB의 수권 자본금은 1000억 달러로 이중 납입 자본금 비율은 20%, 역내국 지분 비중은 75% 이상이나 일부 회원국들이 배분된 일부 지분을 포기함으로써 청약 자본금은 982억 달러에서 시작하게 된다. 지배구조는 총회, 이사회, 총재 및 1인 이상의 부총재와 임직원으로 구성될 예정으로 있다.
출자 비율을 뜻하는 지분율은 역시 출범을 주도한 중국이 압도적이라고 해야 한다. 30.34%를 차지한 데 이어 투표권도 25%가 넘는 26.06%를 확보했다. 사실상 주요 안건에 대한 거부권을 확실하게 가지게 됐다. 이어 인도(지분율 8.52%, 투표권 7.51%)와 러시아(지분율 6.66%, 투표권 5.93%), 독일(지분율 4.57%, 투표권 4.15%)이 2-4위를 차지했다.
한국의 지분율과 투표권은 3.81%와 3.5%로 37개 역내국 중에서는 4위, 57개 전체 회원국 중 에서는 5위가 됐다. 이는 지금까지 한국이 가입한 국제 금융기구에서 기록한 것 중 가장 높은 순위에 해당한다. 또 한국에 배당된 자본금은 37억4000만 달러이나 실제 납입 금액은 7억5000만 달러로 향후 5년 동안 분할 납입될 예정으로 있다.
AIIB는 시진핑 중국 총서기 겸 국가주석이 2013년 10월 동남아시아 순방 중 직접 제안한 국제금융기구로 아시아 지역 개도국들의 사회기반시설 자금을 지원하자는 목적에서 추진된 바 있다. 인프라시설 투자 수요가 2020년까지 매년 730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산되는 만큼 지분율 5위의 회원국인 한국 기업에 제공될 기회도 많아지게 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