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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대전 창조경제 이어 세종창조경제혁신센터 총력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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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일 기자

승인 : 2015. 06. 30.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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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수뇌부 주도로 창조경제추진단 구성, 그룹 역량 집중
지난해 10월 시범사업 시작한 창조형 농업 기반 구축 성과 창출
ICT와 농업을 접목, 도농상생 및 농촌 기반 창조경제 모델 입증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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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세종창조경제혁신센터 출범식에 참석한 황교안 국무총리가 창업을 준비중인 카이스트 학생이 개발한 자율주행형 제초로봇을 시연하고 있다./제공 = SK그룹
SK가 대전에 이어 세종창조경제혁신센터 활성화를 위해 그룹 역량을 집중한다.

SK는 30일 문을 연 세종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세종센터)가 농업형 창조경제의 전진기지로 자리잡기 위해 추진하는 다양한 민관협력 활동을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세종센터는 황교안 국무총리와 최양희 미래부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이날 출범식을 개최했다.

SK는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첨단 기술과 아이디어 기반의 벤처기업 창업을 돕고 있으며, 세종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는 첨단 영농기술과 정보통신기술(ICT) 기술의 융합을 통한 ‘농업형 창조경제’ 모델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세종센터는 지난해 10월 시작된 창조마을 시범사업 성과와 영농분야 과학기술을 보유한 농업벤처 발굴·육성을 목표로 삼고 있다. 특히 세종센터는 박근혜 대통령의 ‘농촌형 창조경제 모델’ 구상을 현실화 시키는 전진기지라는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박 대통령은 지난해 10월 세종 창조마을 시범사업 출범식에서 “(시범사업을 통해) 과학기술이 농업 분야에 접목돼 새로운 창조경제를 구현하는 큰 성과를 보여 달라”며 “세종시는 농업의 새로운 미래를 제시하고 국내외로 성공모델을 확산하는 농업 창조경제의 메카가 되어달라”고 당부했다.

SK는 농촌형 창조경제 조기 활성화를 위해 전사적 역량을 동원한다는 계획이다. 김창근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등 그룹 최고 경영진이 직접 주도하는 ‘창조경제혁신추진단’을 구성하고, SK텔레콤과 SK하이닉스, SK E&S의 현직 최고경영자(CEO) 등이 직접 추진단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대전과 세종지역 창조경제 활성화 관리·지원 업무에 상근직 임직원 30여명을 배치했다.

SK와 세종센터는 ICT 기술과 빅데이터를 농업에 적용해 스마트팜과 스마트로컬푸드시스템, 창조형 두레농장 등 ‘신(新)농사직설’ 시범사업을 실시한다. ICT를 활용하는 스마트팜은 이미 100곳이 오픈됐고, 스마트폰으로 시간과 장소를 가리지 않고 생육환경을 원격 제어하는 환경이 갖춰지면서 생산성 향상과 노동력·생산비용 절감의 효과를 보고 있다.

SK와 세종센터는 스마트팜을 향후 스스로 생육환경을 조절할 수 있는 수준으로 업그레이드 시키고 농업뿐 아니라 수산업(양식)·축산업(축사·양돈·양계)·임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하반기에는 사물인터넷(IoT)기능을 적용한 메기 양어장도 선보일 계획이다.

농산물의 종류와 출하를 사전에 기획하고 생산, 유통, 소비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스마트로컬푸드시스템은 생산자와 소비자가 각자 기존보다 유리한 가격에 농산물을 거래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르면 7월 중 1호 직매장을 오픈하고 단계별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오는 9월 세종시 연동면에 8250㎡(약 2500평) 규모로 만들어지는 ‘창조형 두레농장’에는 스마트팜 외에도 지능형 영상보안장비·태양광 발전시설·스마트로컬푸드시스템이 도입된다.

장동현 SK 창조경제혁신추진단장(SK텔레콤 사장)은 “대전센터의 첨단 기술을 농업 생산 과정에 적용해 농촌 경제 활성화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가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세종센터와 SK는 오는 7월 지역 제한 없이 전국의 모든 예비 창업가와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농업 벤처 지원대상을 공모, 10월까지 최종 선발할 계획이다. 선발된 벤처기업은 세종센터 내 사무공간을 무상으로 사용할 수 있고 2000만원의 초기 창업자금도 지원받는다. 세종센터와 SK는 벤처 창업지원금으로 200억원을 조성해 투융자 자금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박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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