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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 경영진, 중국서 한국세일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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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일 기자

승인 : 2015. 07. 06.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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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종훈 SK네트웍스 사장 등 경영진 중국서 한중우의 및 한국관광 직접세일
인민일보 등 언론, 최대 포털인 바이두 최고경영진 직접 만나서 협조당부
SK그룹
6일 문종훈 SK네트웍스 사장(왼쪽 두번째) 등 SK 경영진들이 인민일보 해외망 경영진과 면담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제공 = SK그룹
SK그룹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 외국인 관광객 급감 등 내수경기 침체의 직접적인 원인을 찾아 해결에 나섰다.

6일 SK그룹은 문종훈 SK네트웍스 사장 등 주력 계열사 경영진이 중국을 직접 방문, 한국세일에 나섰다고 밝혔다.

문 사장을 비롯한 순즈창 SK차이나 대표, 배선경 워커힐호텔 총괄, 김영광 SK글로벌성장위원회 전무 등은 이날 오전 중국 베이징에서 중국의 최대 매체인 인민일보(人民日報)를 찾아 해외망의 야오샤오민 사장, 쉬레이 부사장 등을 접견한 데 이어 환구시보(環球時報)의 우제 부사장, 리잰 집행부사장, 띠제 영업부주임 등 언론인을 만났다. 오후에는 중국의 최대 포털인 바이두를 방문해 바이보 부사장 등을 잇따라 만났다.

이 자리에서 문 사장은 “민간기업으로서 한중 수교에 기여한 SK는 한국과 중국의 관계를 증진해 국가와 기업이 동시에 발전하는 것을 가장 중요하게 여기고 있다”면서 “지난 2008년 중국 스촨성 대지진 당시 여진위험 등으로 모든 외국기업들이 철수할 때 SK는 최태원 회장이 앞장서 스촨성 현지에서 구호작업을 한 적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 같은 노력으로 SK와 중국간의 우호협력은 더 커졌고, SK의 중국 사업은 물론 한국과 중국간의 관계도 상호신뢰를 기반으로 현재와 같은 수준으로 발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사장은 “최근의 메르스 사태는 한국 정부와 의료계, 그리고 전 국민들이 혼연일체로 노력한 결과 대부분 진정돼 이미 한국 국민들은 일상생활에 전념하고 있다”며 “한국 정부와 관광업계는 중국 관광객들이 안심하고 쾌적하게 한국을 찾아올 수 있도록 만전의 준비를 하고 있는 만큼 중국의 언론과 인터넷의 협조가 절실하고, 이를 위해 한중관계 증진 차원에서 적극 지원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 같은 문 사장 일행의 협력 요청에 대해 인민일보·환구시보·바이두 등의 경영진은 양국이 그동안 보여준 협력관계에 맞게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SK그룹 관계자는 “메르스로 인한 국내 내수경기 침체는 관광·호텔·숙박·요식업 등 특정업종에 국한된 문제가 아닌 국가경제 전체에 미칠 수 있는 중요한 사안”이라면서 “기업시민으로서 SK그룹은 헌혈·전통시장 상품권 구입·한국관광 IR 등 기업이 할 수 있는 모든 노력들을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SK그룹은 메르스로 인한 경기침체와 혈액부족을 동시에 해결하기 위해 그룹 차원의 헌혈 캠페인과 헌혈 1인당 10만원의 재래시장 상품권을 매칭 그랜트로 지원하는 대책을 시행하고 있다.
박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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