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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 3400억원 규모 FPS 공사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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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일 기자

승인 : 2015. 07. 07.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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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 FPSO
삼성중공업 FPSO
삼성중공업이 해양플랜트 수주에 속도를 내며 그동안 침체돼 있던 국내 해양플랜트 사업에 활기를 불어 넣고 있다.

7일 삼성중공업은 미주지역 선주의 반잠수식 원유생산설비(Semi FPS) 1기 공사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계약금액은 매출액의 2.6%에 달하는 3370억원으로 인도예정일은 2017년 7월 5일이다.

삼성중공업은 지난달 국내 업계로서는 올해 첫 해양플랜트 수주에 성공하는 등 해양플랜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지난달 30일 삼성중공업은 노르웨이 스타토일(Statoil)로부터 1조1786억원 규모의 해상플랫폼 2기를 수주한데 이어 오일메이저인 셸(Shell)로부터 LNG-FPSO(FLNG,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저장·하역 설비) 3척을 5조2724억원에 수주하는데 성공했다.

삼성중공업의 선전으로 하반기 현대중공업·대우조선해양 등 조선 빅3의 해양플랜트 수주 경쟁은 더욱 치열해 질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하반기 셸(Shell), 페트로나스 등 오일 메이저 업체들이 대형 해양플랜트 발주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셸의 나이지리아 ‘봉가 FPSO’, 페트로나스의 말레이시아 ‘카사와리’ 가스생산 플랫폼, ENI의 모잠비크 ‘Area 4’ LNG FPSO, 머스크의 앙골라 ‘Chissonga’ 가스·원유 생산플랫폼, BP의 미국 ‘Mad Dog2’ 반잠수식 플랫폼 등 적어도 5~6개의 신규 발주가 예상되고 있다. 규모도 총 200억달러에 달할 전망이다.

한편 삼성중공업은 연이은 수주로 올해 수주 목표 150억달러(약 17조원)의 60%에 달하는 성과를 내고 있다.
박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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