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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선물업계 상반기 민원 분쟁, 지난해 하반기 대비 4%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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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일 기자

승인 : 2015. 07. 21.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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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쟁추이
올해 상반기 증권·선물 업계의 민원·분쟁이 지난해 하반기보다 4%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21일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가 발표한 ‘2015년 상반기 증권·선물업계의 민원·분쟁 현황’ 분석 결과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31개사에서 총 1055건의 민원·분쟁이 발생해 지난해 하반기 1016건 대비 3.8% 증가했다.

이는 주식시장의 전반적인 상승추세로 일임매매 등 주가의 등락과 상관관계가 있는 민원·분쟁은 감소했지만 주문집행 등 주가의 등락과 큰 연관성 없는 민원·분쟁의 증가한 것이 주요 원인이었다. 실제 일임·임의매매 민원·분쟁 발생은 지난해 하반기 143건에서 올해 상반기 115건으로 19.6% 감소했다.

민원·분쟁 발생건수 변동의 주요 원인을 살펴 보면 간접상품 관련 민원·분쟁이 325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는 지난해 상반기 319건 대비 1.9% 증가한 수치다. 주문집행 관련 민원·분쟁이 209건으로 뒤를 이었지만 지난해 하반기 대비 증가율은 68%로 간접상품 관련 민원·분쟁보다 높았다.

이런 급격한 증가세는 일부 증권사의 전산장애로 인한 분쟁이 91건에서 161건으로 늘어났고, 주식시장의 상승추세 따라 개인투자자의 신용거래가 꾸준히 증가해 반대매매 관련 분쟁이 33건에서 48건으로 증가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국거래소는 “신용거래 잔고가 꾸준히 증가함에 따라 향후 반대매매 관련 분쟁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분쟁예방을 위한 투자자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신용거래를 이용하는 투자자는 불측의 손실을 입지 않기 위해 이용 증권·선물회사의 홈페이지 등을 통해 수시로 제도 변경내용을 확인하고 대비하는 것이 필요하고, 가격제한폭 확대 이후 주가 하락시 신용공여로 인한 투자금의 손실가능성이 높아졌음을 인지하고 신용거래의 이용 여부를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박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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