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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123만원 ‘엑소 이어폰’ 등 고가 논란 아이돌 상품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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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은 기자

승인 : 2015. 08. 16.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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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거래위원회가 고가 논란에 휩싸인 유명 연예기획사의 인기 아이돌그룹 상품 대해 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지난달 서울YMCA 시민중계실에서 기획사 직영매장의 아이돌그룹 고가상품 가격조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공정위에 SM엔터테인먼트, YG엔터테인먼트 2곳의 연예기획사에 대한 조사를 요청한 것에 따른 조치다.

공정위 관계자는 16일 “신고가 들어왔기 때문에 조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YMCA 시민중계실 조사에 따르면 SM이 판매하는 ‘엑소 이어폰’의 가격은 무려 123만원에 달했다. YG의 빅뱅 관련 상품 야구점퍼는 17만5000원으로 나타났다.

SM과 YG는 각각 계열사인 에스엠브랜드마케팅, 와이지넥스트를 통해 아이돌 사진, 로고·캐릭터 등을 사용해 만든 이른바 ‘굿즈(goods)’를 기획·판매하고 있다.

이에 대해 서울YMCA는 기획사들이 시장지배적 지위를 남용해 상품 가격을 멋대로 높게 매기고 판매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하지만 공정위 조사에서 연예기획사들이 제재 등 징계로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공정위 관계자는 “독과점 등에 의한 것이 아니라 경쟁에 의해 가격이 결정됐다면 공정거래법을 적용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고 말했다.
조상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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