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새누리당 경대수 의원이 농어촌공사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공사비 10억원 이상 2153건의 공사에서 설계변경이 7592회에 달했다.
이로 인해 총 공사비가 당초 9조5000억원에서 11조3000억원으로 1조8000억원 증액됐다.
특히 14곳의 사업에서는 설계변경으로 인한 공사비 증액분이 당초 공사비를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충북 비룡지구 다목적농촌용수개발사업토목공사의 경우 당초 공사비 300억원에서 461억이 증액돼 최종공사비는 761억원이었다.
경대수 의원은 “농어촌공사의 잦은 설계변경으로 인해 예산 및 행정력 낭비가 매우 심각하다”면서 “공사 직원들의 기강 해이와 더불어 면밀한 사전조사를 통한 충분한 검증이 이뤄지지 않아 1조8000억원이라는 혈세가 추가 투입·낭비됐다”고 지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