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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 기고]잘 지워야 덜 늙는다…‘클렌징’ 다시 알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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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희진 기자

승인 : 2015. 10. 28. 13:55

가을철 건조한 피부, 촉촉한 '보습 클렌징'으로 관리해야
뷰티 기고1-메인
뷰티 기고2-박성애 슈에무라 메이크업 아티스트 실장
박성애 슈에무라 메이크업 아티스트
쌀쌀한 기운이 더해지는 건조한 날씨에 미세먼지까지 덮치면서 가장 신경 써야 하는 것이 바로 가을 피부다. 대기가 건조해지면 피부도 건조해지기 마련인데, 가을 환절기에는 피부가 민감해지면서 푸석거리고 각질이 일어나기 쉽다.

이에 여성들은 클렌징부터 보습까지 수분 공급에 신경을 곤두세우지만, 정작 클렌징 단계에서 수분에 대해 신경 쓰는 경우는 많지 않다. 너무 강한 클렌징으로 피부에 남아있는 수분층까지 뺏어가게 되면 피부가 더욱 건조해지고 민감해질 수 있기 때문. 늙고 싶지 않다면 너무 빡빡 씻어내는 것은 금물이다.

따라서 피부 보습을 위해서는 클렌징 단계부터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시중에 나와 있는 다양한 클렌징 종류 중에서도 클렌징 오일은 피부의 수분이 날아가는 것을 막아줘 건조한 가을·겨울철에 사용하기 좋다.

◇클렌징 오일…세정효과 뛰어나고 피부 보습막 지켜줘
‘클렌징 오일’ 하면 단순히 오일로 메이크업을 지운다거나 오일 성분이 트러블을 유발하고 끈적이거나 오일감이 느껴진다고 인식하는 경우가 많은데, 실제 원리를 알면 클렌징 오일을 안심하고 제대로 사용할 수 있다. 메이크업과 피부의 더러움은 대부분 지방 친화적 성격(친유성)을 띤다. 이러한 친유성 이물질은 친유성 클렌저로 닦아낼 때 가장 효과적으로 제거된다.

이것이 바로 클렌징 오일의 원리인데, 이는 기름때는 기름으로 지우는 ‘드라이클리닝’의 원리와 동일하다. 우리가 흔히 세탁소에 들러 “드라이해주세요!”라고 하는 드라이클리닝은 옷에 묻어 있는 기름때를 기름 성분으로 지워내 제품의 원형을 유지하면서도 깨끗한 세탁이 가능하도록 하는 것이다.

클렌징 오일은 피부에서 쉽게 퍼져 세게 문지르지 않고 단순히 펴 바르는 것만으로도 외피층에 잘 스며들며, 물보다 가볍기 때문에 메이크업과 같은 친유성 이물질을 붙잡아 피부 표면으로 부드럽게 끌고 온다. 이때 피부에 따뜻한 물이 닿으면 유화액 상태가 되는데, 이 과정에서 클렌징 오일이 캡슐 형태로 감싸고 있던 먼지나 땀 같은 친수성 잔여물도 함께 제거한다.

즉, 클렌징 오일이 친유성과 친수성 오염 물질을 동시에 제거해주는 것. 이러한 원리로 클렌징 오일은 피부 속 쌓이기 쉬운 미세먼지와 메이크업 잔여물을 말끔히 지워 깨끗하고 건강한 피부를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또한 피부의 수분을 지키는 첫 단계는 스킨케어가 아닌 클렌징부터 시작하기 때문에 메이크업은 깨끗하게 지우면서도 피부의 자연 보습막을 지켜주는 클렌징 오일을 사용하면 건조한 가을·겨울 촉촉한 피부를 유지할 수 있다.

클렌징 오일을 사용하는 방법은 간단하다. 마른 손바닥에 클렌징 오일을 3~4번 펌프질해 덜어내고 마른 얼굴 전체에 오일을 마사지하듯 부드럽게 펴 바른다. 손에 약간의 물을 묻혀 오일이 우유 빛이 될 때까지 30초 정도 가볍게 마사지한다. 미온수나 찬물로 깨끗이 헹궈 주면 이중 세안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메이크업과 피부 노폐물이 동시에 제거된다.

◇피부 보습 지켜주는 클렌징 오일 추천
가을철 피부 보습을 위해 주목해야 할 필수품은 클렌징 오일의 시그니처 아이템으로 불리는 ‘슈에무라 얼티메이트 클렌징 오일’이다. 탁월한 세정력과 함께 8가지 식물성 오일 성분으로 8가지 스킨케어 효과를 자랑한다. 건조해지기 쉬운 환절기 클렌징 단계부터 피부에 영양과 수분을 공급하고 활력 증진·피부톤 및 투명도 개선·모공 노폐물 세정 등 다양한 스킨케어 효과를 선사한다.

10년의 연구 끝에 탄생한 클렌징 오일 얼티메이트는 1000번의 블렌딩·강력한 세정력·고급스러운 질감·럭셔리한 아이리스 향을 통해 가을철에도 촉촉하고 부드러운 캐시미어 피부로 가꿔준다. 또한 단 한 번의 클렌징만으로도 워터프루프 마스카라를 비롯한 지속성 강한 메이크업 노폐물들을 모공 및 피부 표면까지 깨끗하게 지워주는 것이 특징이다.

녹차 추출물의 강력한 항산화 효과를 선사하는 클렌징 오일도 있다. ‘슈에무라 녹차 모링가 클렌징 오일’은 외부 환경 속 유해물질이 피부 스트레스를 가속화하고 칙칙하고 윤기 없는 피부를 초래한다는 사실에 주목, 항산화 효과의 녹차 추출물에 모링가 추출물을 더한 제품이다. 외부 유해물질을 말끔히 제거해 깨끗하고 맑은 피부로 가꿔주며, 지친 피부의 칙칙함을 없애 한층 개선된 피부결과 생기 넘치는 피부 컨디션을 만들어 준다.

뷰티 기고3-얼티메이트 클렌징 오일
슈에무라 ‘얼티메이트 클렌징 오일’./ 제공=슈에무라
뷰티 기고4-녹차 모링가 클렌징 오일
슈에무라 ‘녹차 모링가 클렌징 오일’./ 제공=슈에무라
Tip 잘못된 클렌징 오일 상식
클렌징 오일을 화장솜에 적셔 바른다?… No
클렌징 오일을 사용할 때는 화장솜을 사용하지 않는다. 손과 물만 있으면 된다.

●클렌징 오일을 폼 클렌징처럼 사용한다?… No
클렌징 시 마른 손, 마른 얼굴에 바르고 손에 물을 묻혀 그 물을 얼굴에 바른 뒤 미온수로 헹궈낸다.

●클렌징 오일 후 폼 클렌징을 또 사용한다?… No
더블 클렌징은 필요 없다. 피부의 노폐물과 메이크업은 제거해주고, 피부에 필요한 보습은 남겨두는 것이 노화방지와 보습케어에 효과적이다.

전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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