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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 “국내 ETF·ETN시장 글로벌 자산관리 리더로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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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일 기자

승인 : 2015. 10. 27.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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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가 27일 국내 상장지수펀드(ETF)·상장지수채권(ETN) 시장을 글로벌 자산관리 리더로 육성한다는 계획을 내놨다.

상장종목수 기준으로 아시아 1위, 글로벌 7위의 위상을 갖춘 국내 ETF·ETN 시장을 아시아를 선도하는 역내 허브시장으로 도약시킨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거래소는 국내 투자자의 투자수요에 부응할 수 있는 다양한 해외지수 ETF·ETN 상장 및 투자회사형 ETF 도입을 추진하고 외국 ETF 및 아시아 공동지수 상품 상장, 역내 교차거래 활성화에 나선다.

구체적으로 공모펀드로 미출시된 해외 유망섹터, 신흥 개발국(베트남·남아공·터키 등)·통화(위안·엔) 및 채권(중국국채) ETF·ETN을 상장 추진한다.

투자회사형 ETF도 도입한다. 그동안 국내상장 투자신탁형 해외지수 ETF는 해외상장 ETF와의 과세 차별로 성장에 한계가 있었던 점을 감안해 중국본토·일본·미국·인도 등 다양한 해외지수 상품을 투자회사형으로 상장해 과세차별을 해소하기 위한 조치다. 투자회사형 ETF는 거래세(0.3%)가 부과되는 대신 매매차익에 대한 배당소득세(15.4%)는 비과세가 적용된다.

또 국내 개인투자자의 해외상장 ETF 직접구매 수요를 국내로 흡수하기 위해 외국상장 ETF의 국내 상장을 추진한다. 국내 운용사가 실물로 운용하기 어려운 상품(귀금속·원자재 등) ETF에 대한 외국 ETF의 국내상장으로 투자자의 선택권을 확대시켜 준다는 것이다.

역내 교차거래 활성화에도 집중한다. 우선 거래소는 우리나라와 경제 환경이 유사한 대만거래소와 대표지수(Taiwan 50) 추종 ETF 교차상장을 먼저 추진하고 이후 다른 지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와 함게 글로벌 투자자의 투자현황을 반영한 아시아종합지수(Asia Compostite Index) 및 아시아 배당지수, 아시아섹터지수 등을 각국 거래소와 공동개발 후 관련 상품 상장도 추진된다.

한편 올해 1월 1일부터 지난 23일까지 국내 ETF·ETN 시장에서 해외지수 상품은 총 71종목(ETF 55종목, ETN 16종목)이다. 상장규모는 1월초 1조7억원에서 그달 23일 1조8584억원으로 증가했고, 거래규모는 지난해 322억원에서 올해 675억원으로 늘었다. 특히 올해는 해외지수 상품이 28종목 증가해 상장규모와 거래규모는 각각 88,4%와 109.5% 증가했다.

국내 ETF·ETN시장은 상장종목수 253개(ETF 198, ETN 55)로 아시아 1위(글로벌 7위), 일평균거래대금(7631억)은 아시아 4위(글로벌 7위), 시가총액(23조1000억원)은 아시아 4위(글로벌 12위) 수준이다.
박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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