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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삼구 회장, 금호타이어·금호산업 지분 블록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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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일 기자

승인 : 2015. 10. 27.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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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30억원 규모 확보...금호산업 경영권 가져갈 SPC 지분 인수에 사용예정
이번주 내 블록딜 마무리
박삼구 회장 (3)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사진>이 금호산업 인수를 위해 보유중인 금호타이어 지분 전량과 금호산업 지분을 매각한다. 이와 함께 박 회장의 아들인 박세창 금호타이어 부사장과 계열사가 보유중인 지분매각도 함께 진행된다. 이에 따라 금호산업 인수를 통해 그룹 재건에 나선 박 회장의 행보가 한층 속도를 내게 됐다.

27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박 회장 부자와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은 금호타이어와 금호산업 보유지분 8.1%와 9.9%를 블록딜(시간외 대량 매매)로 매각해 1530억원의 자금을 확보할 예정이다. 이번 블록딜은 지분에 대한 할인율 없이 추진된다.

박 회장과 박 부사장이 보유하고 있던 금호타이어 지분은 각각 418만주와 407만주로 이를 이날 종가 7300원을 적용해 602억원 규모다. 여기에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의 보유지분 가치 327억원을 포함하면 금호타이어 지분 매각으로 박 회장 측이 확보할 수 있는 자금은 929억원 수준이다.

또 박 회장 부자는 이와 함께 기존의 보유하고 있던 금호산업 지분량인 176만주와 170만주도 매각해 601억원의 자금도 확보한다.

이 자금은 금호그룹의 지주회사가 될 특수목적회사(SPC)를 세우는데 사용될 전망이다. SPC는 금호산업 경영권(50%+1주)을 인수하고 박 회장 부자가 SPC 지분 30~40%를 취득해 경영권을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 업계는 이번주 내로 블록딜이 마무리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IB업계 관계자는 “현재 블록딜 대상자를 찾고 있고 빠른 시간내에 마무리 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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