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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은 이날 부사장 29명, 전무 68명, 상무 197명 등 총 294명의 승진자를 발표했다. 승진자 수(인사 적용연도 기준)는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 247명 이후 최소 규모다.
승진자 규모 축소는 삼성전자 등 주력 계열사의 실적 부진, 방산·화학부문 분리매각 등 빅딜 여파, 그룹 차원의 비용 절감 분위기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최근 3년간 연도별 임원 승진자 수는 2013년 485명, 2014년 476명, 2015년 353명으로, 올해 승진자는 지난해보다 16.7% 줄었다.
삼성전자의 임원 승진자 수는 135명으로 지난해(165명)보다 18.2% 줄었다. 2014년(227명)과 비교하면 40%나 감소했다.
임원 승진자 규모 축소에 따라 삼성그룹의 전체 임원 규모가 대폭 축소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 임원 규모는 1200여명이며 승진자 감소 추세와 비슷하게 인원이 줄어들 경우 20%가량 감소할 것으로 관측된다.
승진 연한을 뛰어넘는 발탁 승진자 수는 44명이다. 2013년 74명, 2014년 86명, 2015년 56명보다 줄었다. 직급별로는 부사장 5명, 전무 15명, 상무 24명이다.
삼성은 “총 294명을 승진시켜 전년 대비 승진자 규모는 줄었으나, 44명의 발탁 인사를 실시해 조직 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노력을 지속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그룹의 컨트롤 타워인 미래전략실은 전략 1·2팀을 통합하는 등 조직을 축소했다. 전략1팀은 삼성전자 담당, 전략2팀은 삼성전자 이외 계열사를 담당했으나 계열사 매각 등의 영향으로 2팀을 없애 1팀에 통합했다.
미래전략실 고위임원급이 일선 계열사에 전진 배치될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은 다음주 계열사별로 조직개편과 보직인사를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