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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내집마련]<2> 일반 아파트 매매, 하반기 노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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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선미 기자

승인 : 2016. 01. 25.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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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새 아파트 입주 많아 구입 유리…거치식 주담대 가능한지 따져봐야"
서울 아파트 매매가 올 들어 4.52%↑…9년 만에 최대폭 상승
서울 강남구 대치동 일대의 아파트촌./제공=연합뉴스
지난해 하반기부터 부동산 시장 상승세가 꺾이면서 내집마련을 계획한 수요자들의 혼란도 가중되고 있다. 아시아투데이는 올해 내집마련·전셋집 이전 등을 고려하는 수요자들이 어떤 항목들을 미리 살펴봐야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는지 짚어봤다./ 편집자 주

아시아투데이 홍선미 기자 = 올해 주택 매입을 마음먹은 수요자들은 일단 느긋한 마음으로 시장을 주시할 필요가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일치된 의견이다. 지난해 말부터 부동산 시장 둔화 기류가 감지되고 있어 서둘러 집을 매입할 경우 매매와 동시에 가격 하락세가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관심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가격 동향을 충분히 살핀 후 급매 위주로 접근하는 게 안정적이고, 바로 들어갈 수 있는 입주 아파트를 노리는 것도 유효한 전략이다.

◇ 가격 좋고 매물 다양…입주 아파트 ‘유리’
전문가들은 최근 재건축에 대한 기대감이 떨어지는 반면 새 아파트에 대한 선호는 높아졌기 때문에 당장 들어갈 수 있는 입주 아파트를 노리는 것이 여러모로 이득이 될 수 있다고 조언한다.

입주를 시작하는 아파트의 경우 청약통장 없이 새 아파트를 확보할 수 있는 것은 물론 물량이 많아 구입 조건도 유리할 수 있다.

김은진 부동산114 리서치팀장은 “재건축은 강남 지역이나 저밀도 아파트가 아닌 경우 차익 실현이 어렵다는 인식이 퍼지면서 최근에는 새 아파트 위주로 거래가 활발하다”면서 “신규 입주가 몰리는 단지는 잔금납입에 부담을 느낀 집주인들이 집을 내놓는 경우가 많고, 그런 경우 급매물일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어 “매물이 많으면 선택할 수 있는 상품도 다양해지기 때문에 매수자에게 유리한 시장이 형성된다”고 덧붙였다.

올해 입주물량
◇ “물량 앞에 장사 없다…하반기 노려보자”
올해는 상반기보다 하반기에 입주를 계획한 단지들이 많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전국에서 27만여가구의 새 아파트가 집들이를 계획하고 있다. 상반기에 12만2547가구, 하반기에 14만6896가구가 공급된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지난해보다 8.9%(9181가구) 증가한 11만2564가구가 입주한다. 수도권 중에서도 경기도는 작년보다 1만1122가구 늘어난 8만1246가구, 서울은 2568가구 증가한 2만3700가구로 집계됐다.

지방은 1.9%(3101가구) 감소한 15만8903가구가 올해 입주를 계획하고 있는데, 이 중 대구는 작년(1만4915가구)보다 77.4%(1만1544가구) 증가한 2만6459가구로 집계돼 눈에 띈다.

◇ “무조건 비거치식 아니에요”…대출 상황 따져 봐야
금융당국의 ‘가계부채 종합관리방안’에 따라 올 2월(수도권 이 외 지역 5월)부터 원금은 나중에 갚는 거치식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이 어려워진다. 그러나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은 60%를 넘지만 총부채상환비율(DTI)이 30% 이하일 경우 거치식 대출을 이용할 수 있다.

전문가들은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에 따라 국내 기준금리도 점차 오를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실수요자의 경우 10년 이상 장기만기 고정대출을 받을 것을 추천했다. 대출 금리를 비교할 수 있는 은행연합회 홈페이지를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이 외에 전세가율이 너무 높은 지역의 경우 전세 수요만 있고 매매 수요는 없어 향후 집을 팔 때 어려움을 겪을 수 있기 때문에, 해당 지역 아파트 매맷값 흐름을 잘 살펴봐야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홍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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