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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 대이동 설 앞두고 구제역 방역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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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은 기자

승인 : 2016. 02. 02.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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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역이 주춤한 가운데 민족 대이동 설 명절을 앞두고 농림축산식품부가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 강화에 나서기로 했다.

2일 농식품부에 따르면 지난달 11일, 13일 전북 김제와 고창에서 2건의 구제역이 발생한 이후 현재까지 추가 발생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제역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달 16일 00시부터 29일 24시까지 14일간 발령했던 전북지역 돼지의 타 시도로의 반출금지 조치도 해제된 상태다.

농식품부는 앞으로 전북지역에서 추가 발생이 없을 경우 전북 김제는 이달 4일경, 고창은 12일경 이동제한을 해제할 계획이다.

하지만 농식품부는 설 명절을 앞두고 방역 강화 등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이와 관련 설 연휴기간 동안 농식품부를 비롯한 모든 방역기관에서 상황실을 운영하고, 전화예찰, 해외여행자 소독강화 및 외국인 노동자 방역교육을 실시하기로 했다.

해외로부터 가축전염병 유입방지를 위해 검역대책반을 운영해 해외 여행객 대상 홍보 및 축산관계자 소독 등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또한 설 연휴 기간 중 외국인 노동자 귀국, 모임 등이 증가될 것으로 예상돼 관내 축산농장에 근무하는 외국인 노동자를 대상으로 설 이전 방역교육을 일제히 실시할 방침이다.

특히 농식품부는 3일과 17일 설 명절 전후 전국 축산농장 및 축산관계시설에 대한 일제 소독을 실시하고, 백신접종 등 방역활동이 제대로 추진되고 있는지에 대해 관계기관 합동으로 일제 점검에 나선다.

점검대상으로 방역취약농가, 도축장·사료공장·거점소독시설 등 축산시설이다.

축산농가 및 철새도래지 등을 방문한 귀성차량과 축산차량 소독활동 강화를 위해 취약지역 중심으로 거점소독시설을 설 연휴 기간에도 운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설 명절 민족 대이동에 따른 구제역·AI 발생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귀성객을 대상으로 방역기관별 특성에 맞게 홍보캠페인, 전광판 홍보, 현수막 설치, 리후렛 제작?배포 등 맞춤형 홍보도 전개한다.

이준원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실장은 “축산농가 및 철새도래지 방문을 자제하고 발생지역 방문시 소독조치 등에 적극 협조해 달라”면서 “구제역·AI 발생국을 여행하는 경우에는 축산관계시설 방문을 자제하고 불법축산물 국내 반입을 삼가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29일 국제수역사무국(OIE) 보고기준에 따르면 2014년 이후 총 24개 국가에서 882건의 구제역이 발생했고, 2015년 이후 총 32개 국가에서 1775건의 AI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상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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