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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초등학교 우레탄트랙 13개 납 기준치 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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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은 기자

승인 : 2016. 03. 22.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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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는 지난달 5월부터 12월까지 수도권 소재 30곳의 초등학교에 있는 인조잔디 운동장과 우레탄트랙에 대해 유해물질 실태를 조사한 결과, 우레탄트랙 25개 중 13개가 한국산업표준(KS) 납 기준치 90mg/kg를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조사대상 초등학교 30곳 중 25곳은 인조잔디와 우레탄트랙이 모두 설치됐고, 5곳은 인조잔디만 있는 곳이다.

환경부는 이번 조사에서 인조잔디 파일(Pile), 충진재, 우레탄트랙에 대해 납, 카드뮴, 크롬, 아연, 수은, 비소 등 6개 중금속과 환경호르몬인 프탈레이트 7종의 함유량을 조사했다.

납 등 6개 중금속 함유량 조사결과, 인조잔디 파일이나 충진재 모두 KS 기준치 이내로 중금속이 검출됐다.

하지만 우레탄트랙의 경우 납 농도 규제가 강화되면서 최근 생산된 제품일수록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지만 조사대상 25개 중 52%인 13개가 기준치를 초과했다.

환경부 관계자는 “시공과정에서 우레탄트랙을 빨리 굳게 하기 위해 납을 추가하거나 안료 중에 함유된 중금속, 주변 환경 요인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프탈레이트 7종 조사에서는 디에틸핵실프탈레이트(DEHP) 1종만 검출됐다. DEHP는 프탈레이트 계통의 인공 화학물질로 플라스틱 제품을 유연하게 하기 위해 첨가하는 가소제로 무색무취의 액체다.

이번 조사대상 초등학교 30곳에 재학 중인 93명의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인조잔디나 우레탄트랙을 이용하면서 노출될 수 있는 납, 크롬 등 12종의 유해물질 위해성을 평가한 결과, DEHP와 납의 위해성이 일부 우려되는 수준으로 조사됐다.

이와 관련 납의 위해도는 1.24로 나타났다. 이는 최대허용량보다 1.24배 많이 노출됐다는 의미로 1.0이상일 경우 위해가 우려되는 수준으로 판단된다고 환경부는 설명했다.
조상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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