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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할랄시장 공략…농식품 81억달러 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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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은 기자

승인 : 2016. 03. 2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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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인터뷰
'고품질·안전' 중심 새 소비패턴 주목
쌀·김치 등 블루오션 맞춤상품 육성
수출농가 컨설팅 돕고 유통채널 지원
"정부·업계 힘 더하면 목표달성 가능"
2015-12-22 (6) - 복사본
“국내 농산물의 새로운 수요 창출을 위해 농식품 수출 확대가 필요합니다. 올해 중국과 할랄시장을 적극 공략해 농식품 수출 81억 달러를 달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24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올해 농식품 수출 목표치를 얘기하는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의 목소리에는 자신감이 가득했다.

이 장관의 올해 최대 관심사 중 하나가 ‘농식품 수출’이기 때문이다.

이 장관은 최대 수출시장인 중국을 비롯해 세계적 블루오션 중동 할랄시장 그리고 일본을 적극 공략해 농식품 수출 목표치를 반드시 달성하겠다는 의지다.

이 장관은 “급격한 경제성장으로 안전?품질 중심의 소비패턴으로 전환하고 중국 시장에 발 맞춰 고품질·안전 농식품을 중심으로 중국 시장 진출을 강화하겠다”면서 “식품 수출지원센터를 통해 수출업체들이 필요로 하는 할랄인증·시장 정보제공, 인증 획득지원, 국내·중동국가 할랄인증의 교차인정 등 할랄시장 진출을 종합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올해 농식품 수출 목표를 81억 달러로 제시했는데요. 어떤 전략을 갖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농식품부가 올해 농식품 수출 목표를 81억 달러로 정한 것은 알고 있을 것입니다. 생산, 상품화, 검역·통관, 마케팅 맞춤형 전략을 마련해 목표치를 달성하겠습니다.

우선 산지를 중심으로 주요 수출 품목별 ‘수출전문단지’를 지정·육성하고, 농가와 수출업체를 계열화한 품목별 ‘수출선도조직’도 확대해 수출의 규모화·전문화를 추진하겠습니다.

범부처 협력을 통해 검역협상 추진, 해외 현지의 전문가를 활용한 통관·법률 관련 컨설팅 지원으로 수출 애로를 해소하고, 글로벌 온라인몰 및 해외 TV 홈쇼핑·대형 유통업체에 대한 입점 지원 등 수출 채널을 다양화하기 위한 지원도 강화할 방침입니다.”

-지난해 농식품부의 수출실적이 70억 달러에도 못 미쳤는데요. 과연 올해 81억 달러를 달성할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농식품 수출이 글로벌 경기둔화, 세계 각국의 비관세장벽 강화, 일본·중국 제품 등과의 경쟁 심화 등 대외적으로 어려운 여건에 직면한 것은 사실입니다.

‘내수와 수출의 균형을 통한 경제활성화’와 ‘수출을 통한 농업의 미래성장산업화’ 추진을 위한 정부의 정책의지를 반영해 다소 도전적으로 설정했습니다.

아세안 국가 중심으로 우리 농식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고, 정부·농업인·업계가 힘을 더할 경우 81억 달러는 전혀 무리한 목표치가 아닙니다.”

-중국시장 공략이 올해 농식품 수출목표 달성의 키 포인트가 될 것 같은데요.
“맞습니다. 중국시장이 가장 중요합니다.

급격한 경제성장으로 가격·양 중심의 소비패턴에서 최근 안전·품질 중심의 소비패턴으로 전환하고 있는 중국시장에 발맞춰 고품질·안전 농식품을 중심으로 중국시장 진출을 강화해 나갈 계획입니다.

특히 국내산 유제품·인삼·유자차 그리고 한중 정상외교 성과로 수출길이 열리고 있는 쌀·김치·삼계탕 등을 중국시장 수출의 핵심 전략 품목으로 키워 나갈 방침입니다.

김치의 경우 베이징·상하이 등 거점지역을 중심으로 프리미엄 이미지를 형성할 계획이고, 중국인이 선호하는 맞춤형 상품 개발을 지원해 삼계탕의 중국시장 진출을 도모하겠습니다. 쌀은 고품질·안전 이미지로 고소득층을 집중 공략하겠습니다.”

-‘블루오션’으로 각광받고 있는 중동 할랄시장 전략은 무엇인지요.
“중동 식품시장은 풍부한 자원에 기반한 경제력, 높은 식품 수입의존도, 무슬림 인구의 빠른 증가세 등 향후 성장 가능성이 매우 높은 시장입니다.

농식품부는 수출업체들에서 필요로 하는 할랄인증·시장 정보제공, 인증획득 지원, 국내-중동국가 할랄인증의 교차인정 등 할랄시장 진출을 종합 지원할 예정입니다.

국내 농식품 수출업체가 해외 인증을 직접 받지 않고 국내 인증만으로도 수출이 용이하도록 국내 인증기관의 UAE 할랄인증기관 등록 지원을 추진하고, UAE·사우디·이란의 시장 동향, 통관·검역 등 수입제도, 할랄식품 인증 기준 및 절차에 관한 정보를 농식품 수출업체에 제공할 방침입니다.”
조상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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