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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공사, ‘12개 지사 감축’ 지방조직 효율화 단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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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은 기자

승인 : 2016. 04. 18.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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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촌공사가 12개 지사 감축을 골자로 하는 지방조직 효율화를 단행하며 ‘환골탈태’를 선언했다.

농어촌공사는 18일 농업인 서비스 품질 향상과 효율적인 조직 운영을 위해 7월부터 전국 93개 지사 중 12개를 감축하는 ‘지방조직 효율화’를 단행한다고 밝혔다.

농어촌공사에 따르면 통폐합 대상 지사로는 경기 고양지사, 충북 진천지사, 충남 세종·대전·금산지사, 천안지사, 전남 담양지사, 화순지사, 구례지사, 함평지사, 경북 달성지사, 칠곡지사, 문경지사, 경남 사천지사다.

지사 감축에 따른 지사장, 부장 및 예산·계약·회계 등 관리인력은 현장 서비스 및 사업인력으로 전환된다. 2000년 3개 기관 통합 이후 93개 지사로 운영돼 왔던 농어촌공사는 16년 만에 지방조직을 처음 개편하게 됐다.

농어촌공사는 대상 지사의 예산, 인사, 회계 등 조직 및 인력 운영은 인근 지사로 통합할 계획이다. 생산기반 조성, 농지은행, 수자원 관리 등 농어촌 현장을 지원하는 공사 본여의 기능을 유지·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상무 농어촌공사 사장은 “이번 조직 개편은 현장의 노조와 충분히 검토하고 합의 과정을 거진 지사를 대상으로 진행했다”면서 “현장 직원에게 유리할 뿐 아니라 인력배치가 효율화되면 대농어민 서비스도 개선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통폐합으로 지사장(1급)과 부장급(2급) 직위는 24개 줄어들고, 통폐합 지사의 관리 인력은 현장 서비스 및 사업담당 인력으로 전환 배치된다.

이상무 사장은 “인력감축은 구조조정이 아니다”라고 밝힌 뒤 “감축되는 인력은 현장의 물관리 유지 인력 보충 등으로 전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농어촌공사는 지사조직을 규모화·광역화해 불필요한 행정절차와 중복업무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한 신규사업 추진 역량을 강화하고 농어업인 현장 서비스의 품질도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계약, 회계업무 등을 광역화해 현장의 부정부패 발생 요인을 줄여 투명하고 공정한 업무 수행도 도모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게 농어촌공사의 판단이다.

공사는 지방조직 운영이 광역화되면서 인건비와 운영경비 등 연간 총 59억원을 절감하는 효과를 예상하고 있다.

아울러 공사는 농어촌 환경 변화에 맞는 현장 서비스 강화와 인력확충을 위해 3년마다 지방조직 운영의 적정성을 점검하는 ‘조직진단제’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상무 사장은 “과감한 혁신으로 조직의 생산성을 높이고 국민에게 신뢰받는 공기업으로 자리잡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상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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