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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바이러스 감염되지 않는 과수묘목 공급률 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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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은 기자

승인 : 2016. 05. 08.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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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는 자유무역협정(FTA) 등 수입확대에 대응하고 과수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과수 무병묘 생산·유통 활성화 방안’을 마련해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과수묘목은 연간 300~400만주가 유통되고 있으며, 종묘업을 등록한 묘목업체를 통해 판매되고 있다.

과수에 대한 바이러스 감염실태를 점검한 결과, 유통량의 30~60%가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과수가 바이러스에 감염될 경우 생산성이 20~40% 줄고, 당도도 2~5브릭스 낮아지고 착색불량, 기형과 발생 등 품질이 저하되는 문제가 발생된다는 분석이다.

이에 농식품부는 이 대책에서 현재 4%에 불과한 무병묘 공급률을 2025년까지 80%로 확대해 생산성을 24% 높인다는 방침이다.

대책은 무병원종 조기확보, 공급기반 확충, 관리시스템 구축, 유통 생태계 조성 4개 분야로 구성됐다.

우선 농식품부는 앞으로 품종개발전인 우량계통 선발단계에서부터 무병화 처리를 병행토록 품종육성 체계를 개선했다. 이로 인해 무병묘목을 생산·공급하는 기간이 7년 정도 단축될 것으로 전망된다.

무병묘 판별능력을 확충하기 위해 농촌진흥청에 바이러스 검정 전문인력 확보를 추진하고, 현재 수요량의 60%에 불과한 무병묘 생산기반을 2025년까지 단계적으로 확충하여 수요량의 80%를 공급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도록 할 계획이다.

접수을 공급하는 중앙과수묘목관리센터는 모수포 추가확보를 통해 생산능력을 현행 30%에서 80%수준으로 높여 나가고, 묘목을 공급하는 묘포장도 묘포장 추가확보를 통해 공급능력을 현행 60%에서 80%로 높일 계획이다.

2018년부터 보증묘 기준에 바이러스 검사를 의무화하고, 농진청과 중앙과수묘목관리센터 이외 일정한 자격을 갖춘 단체를 지정해 묘목에 대한 바이러스 검사와 무병화 처리를 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할 방침이다.

아울러 과수 무병묘 유통을 활성화하기 위해 주요 주산지에 무병묘 시험포와 전시포를 운영해 농업인들이 무병묘와 일반묘의 차이점을 현장에서 확인 할 수 있도록 하고, 무병 묘목이 아닌 경우 정책사업 지원대상에서도 제외하기로 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이번 대책 정착 시 생산성이 높아져 연간 3600억원의 농가소득이 증대되고, 품질 개선 등으로 과수산업 경쟁력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조상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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