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I는 9일 ‘경제동향’에서 “최근 일부 지표가 다소 개선됐다”면서도 “우리 경제 전반의 성장세는 여전히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KDI에 따르면 민간소비는 완만한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건설투자도 일시적으로 크게 확대되는 등 일부 지표가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다.
이와 관련 3월 중 소매판매액지수는 승용차 판매 증가에 주로 기인해 전년동월대비 5.7%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서비스업생산은 전월(2.6%)과 유사한 전년동월대비 2.7% 늘었다. 4월 중 소비자심리지수는 전월(100)에 비해 1포인트 상승한 101을 기록하며 위축되던 소비심리가 진정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수출 감소에 주로 기인한 제조업과 설비투자의 부진은 우리 경제의 성장세를 제약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중 수출은 중국, 일본 등을 중심으로 세계경제의 성장세가 둔화되면서 부진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와 관련 4월 중 수출은 선박을 제외한 대부분의 주요 품목에서 감소하면서 전년동월대비 11.2% 줄었다.
제조업 생산 및 출하가 감소한 가운데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도 소폭 하락해 전반적인 경기 여건이 개선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아울러 설비투자도 기계류를 중심으로 감소세를 지속하고 있는 가운데 제조업 평균가동률은 낮은 수준에서 정체돼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설비투자의 경우 3월 중 설비투자지수가 전년동월대비 7.8% 감소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