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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산물 수급안정 온힘…‘농업해결사’ 역할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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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은 기자

승인 : 2016. 10. 0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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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AT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의 여인홍호(號)가 본격 출항한다.

여인홍 전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이 김재수 농식품부 장관(전 aT 사장)의 바통을 이어 받아 3년간 aT를 이끌어 갈 후임자로 낙점된 것이다.

3일 농식품부와 aT는 여 전 차관이 4일 오전 9시 농식품부 세종청사에서 aT 사장 임명장을 받은 후 오후 3시 aT 나주 본사에서 취임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여 전 차관은 지난 6월 공직에서 물러난 뒤 약 3개월여만에 aT 사장으로 화려하게 복귀하는 셈이다.

aT 신임 사장을 물색하는 공모가 실시된 직후부터 여인홍 전 차관은 항상 1순위로 거론돼 왔다.

특히 농식품부와 aT 내부에서는 사실상 ‘여 전 차관=aT 사장’ 등식을 높게 점치는 기류였다.

때문에 10여명의 공모 참여자를 물리치고 여 전 차관이 지난달 30일 aT사장으로 확정됐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농식품부와 aT도 환영하는 분위기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유통국장, 식품산업실장 등 유통전문가인 여 전 차관은 누구보다 전문성이 있기 때문 aT 발전을 위해 잘된 것”이라며 “농식품부로서도 기대하는 바가 크다”고 말했다.

aT 관계자는 “(여 전 차관은)대외적으로 신망도 있고 능력도 갖추고 있어 내부 분위기는 좋다”고 밝혔다.

이어 “30년 넘는 공직생활 동안 유통구조개선 대책 수립과 전방위적 FTA 대응방안, 수출지원기능 강화 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수립·추진해왔기 때문 향후 aT 업무 추진에 적임자”라며 여 전 차관을 높게 평가했다.

여 전 차관도 사장으로 본격 취임하면 이 같은 기대에 부응하겠다는 각오다.

특히 aT 본연의 업무를 확실히 다져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여 전 차관은 “유통의 중요도가 높아지고 있는 만큼 공공기관 aT가 농업해결사로서 역할을 제대로 할 수 있도록 만들어 나가겠다”면서 “정부위탁사업을 많이 하는 aT의 색깔이 분명히 드러날 수 있도록 해 국민들이 aT가 무엇을 하는 기관인지 알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여 전 차관은 농수산물 수급 분야에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뜻도 내비쳤다.

여 전 차관은 “유통, 수출, 식품 등은 민간 이해당사자들이 많이 하고 있지만 수급은 책임질 사람이 없다”고 지적한 뒤 “공적영역인 수급이 제대로 틀을 잡아서 갈 수 있도록 하는 게 개인욕심”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업무를 뒷받침하기 위한 조직 개편도 할 수 있다는 게 여 전 차관의 생각이다.

궁극적으로 내년 출범 50주년을 맞는 aT가 한 단계 도약하는 기틀을 만들겠다는 게 여 전 차관의 복안이다.

이에 대해 농식품부는 “수출, 유통, 수급안정 측면에서 잘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조상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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