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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일부 제품들은 고가임에도 햇빛에 색상이 변하거나 비와 눈을 효과적으로 차단하지 못했고, 제품 세탁후 기능성 저하 현상이 발생했다.
16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아웃도어 브랜드의 등산 재킷 제품을 대상으로 △기능성 △내구성 △색상변화 △안전성 등을 시험·평가한 결과, 내수성능 등 주요 기능성이 제품별로 차이가 있었다.
이번 조사대상 제품(제품번호)은 △밀레(MMLSJ-20116) △컬럼비아(CW1RE1006) △네파(7CA0501199105) △아이더(DMP16119N906) △노스페이스(NFJ2HH06) △코오롱스포츠(JW-JGM16-221) △라푸마(LMJ06A211) △K2(KMP16707) △블랙야크(B2XQ2 JACKET#1) △빈폴아웃도어(BO6137B06R) 등 10종이다.
이중 제품의 가격은 밀레가 13만9000원으로 가장 낮았고, 빈폴아웃도어가 49만8000원으로 가장 비쌌다.
우선 내수성능, 땀 배출성능 등 주요 기능성에서 제품 간 품질 차이가 있었다. 특히 세탁 전·후에 따른 편차가 나타났다.
내수성능은 외부의 비나 눈이 재킷 내부로 침투해 옷이 젖는 것을 막아주는 기능으로 코오롱스포츠·K2·빈폴아웃도어가 5회 세탁 후에도 해당 기능이 ‘매우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다. 하지만 밀레의 경우 세탁전에는 내수성능이 이들 3개 제품과 같은 수준이었지만 세탁 후 성능이 저하됐다.
등산 재킷에서 내수성능과 함께 가장 중요한 기능인 땀 배출 성능은 △노스페이스 △코오롱스포츠 △K2 3개 제품이 ‘매우 우수’ 평가를 받았다. 반면 △밀레 △라푸마 등 2개 제품은 땀 배출성능이 다른 제품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떨어져 ‘보통’ 수준으로 평가됐다.
당기는 힘에 찢어지지 않고 견디는 정도인 ‘인열강도’는 라푸마가 가장 높게 나타났고, K2·블랙야크·컬럼비아가 뒤를 이었다. 아이더·네파·빈폴아웃도어는 인열강도가 낮은 그룹에 포함됐다.
햇빛에 의한 제품의 색상변화 정도인 ‘일광견뢰도’에서는 코오롱스포츠는 섬유제품 권장품질기준 이하로 일광견뢰도가 미흡해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세탁에 의한 탈색 및 수축 등 ‘내세탁성’은 전 제품에서 이상이 없었다.
한편 일부 제품에서는 안감 표시사항이 실제와 다른 경우도 나타났다. 아이더의 경우 주머니 안감 혼용률이 겉감 나일론 100%, 안감 나일론 91%와 폴리우레탄 9%로 표기됐으나 실제로는 겉감 나일론 100%, 안감 나일론 79.3%, 폴리우레탄 20.7%였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기능성은 제품 및 가격에 따라 차이가 있어 소비자들은 아웃도어 활동을 하는 계절과 기간 및 가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적합한 기능을 갖춘 등산 재킷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