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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 전 장관은 이날 자신이 총장으로 있는 서울 삼청동 북한대학원대학교에서 기자들과 만나 “나는 정치적인 의도로 쓴 게 아니”라면서 “책 전체 흐름을 봐야지 일부만 보면 안 된다. 전체를 보면 알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단 하나도 틀린 것이 없느냐’는 질문에 대해선 “그대로다”라고 말하면서 ‘김만복 전 국정원장이 기밀누설로 고발해야 한다’는 질문에 대해선 “그런 정도는 다 감안하고 책을 썼다”고 말했다.
내년 대선을 앞둔 시점에 회고록을 출간한 점에 대해서는 “생각보다 (출간 시점이) 1년이 더 길어졌다. 작년이 9·19공동성명 10주년이었다”면서 “2005년이었으니 공동성명 10주년에 맞춰 책 작업을 3년 전에 시작했고 생각보다 1년 더 걸렸다. 그래서 늦게 나온 것”이라고 말했다.
회고록 발간과 관련 정치적 배경을 의심하는 일각의 시각에 대해선 “그것 하고는(관련 없다)”며 구체적 언급을 피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