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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건축가협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공식 후원하는 대한민국건축대전은 ‘2016 대한민국건축문화제’의 다양한 전시분야 중 하나로, 주제는 ‘건축의 사회적 역할’로 진행됐다.
배 학생의 ‘사이공간을 통한 도시블록의 공공성회복’은 능동 가구거리 지역주민들이 보다 나은 삶의 질을 위해 건물과 건물 사이에 남는 사이 공간을 하나의 큰 블록으로 연결해 공공 공간을 제공하려는 취지에서 제작됐다.
배 학생 “우리나라는 단기간 고성장을 기록하는 동안 거주민들의 삶의 질을 고려하지 않은 채 일단 짓고 보자는 개발 위주의 논리로 건설을 지속했다”며 “지역주민들이 불편함을 겪는 모습을 오랫동안 볼 수 있었으며 그들의 삶의 질을 개선할 방법을 고민하던 중 이 같은 작품을 제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신구 세종대 총장은 “세종대는 학생들이 창조적인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전공과목과 연계한 다양한 활동을 통해 배움의 깊이와 넓이를 확장할 수 있도록 장려하고 있다”며 “특히 교내에 마련한 ‘무한상상공간’을 적극 활용해 학생들이 창의력 향상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