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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만 마리 가금류 살처분 직격탄 고병원성 AI 철새서 유입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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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은 기자

승인 : 2016. 11. 30.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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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을 강타하고 있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철새에서 유입된 것으로 추정됐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이달 16일부터 발생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PAI H5N6형)와 관련해 역학조사위원회 AI 분과위원회를 29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역학조사위원회 AI분과위는 수의과대학, 의과대학 교수, 환경부 등 관련 부처, 방역관련 기관, 철새전문가 및 생산자 단체로 총 32명으로 구성됐다.

역학조사위원회는 이번 고병원성 AI(H5N6형)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발생한 것으로 중국 등 해외에서 발생하고 있는 바이러스가 철새를 통해 유입됐고, 국내 유입과정에서 유전자 재조합이 된 것으로 추정했다.

국내 야생조류와 가금에서 분리된 H5N6형 바이러스(6건)에 대한 유전자 분석결과, 중국 광동성, 홍콩 등지에서 유행했던 H5N6형 바이러스와 유사한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발생한 지역별 최초 발생농장은 대부분 농장 주변에 철새도래지 및 농경지가 있어 야생조류 분변 등에 오염된 차량 또는 사람에 의해 유입되거나 쥐, 텃새 등 야생조수류의 축사 침입에 의해 유입된 것으로 추정했다.

검역본부 관계자는 “발생상황을 고려해 수시로 역학조사위원회 회의를 개최, 방역추진 및 역학조사·분석에 필요한 사항에 대한 자문 및 협의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조상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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