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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사회 노조, 차기 회장 낙하산 반대…박양태 경마본부장 측면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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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은 기자

승인 : 2016. 12. 12.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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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한국마사회 회장 최종 후보로 이양호 전 농촌진흥청장과 박양태 마사회 경마본부장이 결정된 가운데 마사회 노조가 낙하산 반대 입장을 내놨다. 사실상 내부 출신 박양태 경마본부장을 측면 지원한 것이다.

마사회 노조는 12일 ‘마사회장 낙하산 투하, 결사반대’ 성명서에서 “마사회는 ‘국내유일의 경마시행체’라는 기관 특수성에도 불구하고 조선마사회 설립 이후 회장의 자리는 언제나 정권에서 내려오는 낙하산들의 전리품에 불과했다”면서 “군인, 정치인, 관료 출신뿐만 아니라 민간경영인 출신까지 다양한 낙하산 회장이 마사회장으로 왔지만 국민과 마사회 구성원으로부터 성공한 CEO라는 평가를 받은 사례가 없다”고 주장했다.

또한 마사회 노조는 “전임 회장은 사실상 조직을 사유화해 조직내 줄세우기, 낙인찍기로 일관했고 경영농단을 일삼다가 불명예스럽게 퇴진했다”면서 “특히 최순실에 의한 국정농단과 관련한 의혹에 연루돼 마사회에도 치유하기 어려운 깊은 생채기를 남겼다”고 꼬집었다.

마사회 노조는 “마사회와 경마, 말산업은 낙하산 회장에 의해서 유발된 리스크로 인해 경험해보지 못한 위기에 직면해 있다”면서 “지금의 위기를 잘 대처하지 못한다면 한국 경마, 말산업의 종말이 있을 뿐임은 자명한 사실”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마사회 노조는 “국민의 신뢰를 잃어버린 마사회가 국민으로부터 사랑받고 농축산업의 희망으로 거듭날 수 있는 첫걸음은 마사회 회장에 전문성 없는 ‘낙하산’이 아닌 경마와 말산업의 ‘전문가’를 임명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조상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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