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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는 쌀 52만톤 사료용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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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은 기자

승인 : 2016. 12. 13.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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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는 13일 쌀 재고를 조기에 감축하기 위해 내년에 정부 쌀 52만톤(현미 기준)을 사료용으로 처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내년에 사료용으로 처분할 52만톤은 2013년산 재고 쌀(25만톤)과 2014년산 시장격리 쌀 전량(27만톤)이다. 올해 사료용으로 공급한 물량(10만1000톤) 보다 5배 이상 증가된 수준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사료용 공급은 현재 쌀 생산량 중 신곡 수요량을 초과하는 물량 전량 29만9000톤을 시장격리했지만 정부쌀 재고 과잉이 쌀값 하락의 주요 원인으로 제기돼 쌀 시장의 불안 요소를 해소하기 위한 조치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재고 쌀 52만톤을 사료용으로 처분하면 재고 관리비용 절감, 사료원료곡물 수입대체 효과 등을 감안할 때 약 1162억원의 기대효과가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농식품부는 내년에 사료용으로 공급하는 정부관리양곡은 부정유통 방지 등의 사후관리를 위해 올해와 마찬가지로 배합사료 제조업체에 공급할 계획이다.

판매가격은 최근 1년간 옥수수 수입단가와 쌀의 옥수수 대비 사료적 가치 등을 고려해 208원(kg, 현미 기준)에 판매할 예정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시장에서 쌀 물량 부족에 따른 수급불안과 가격 급등 등이 발생하지 않는 한 시장격리 물량은 밥쌀용으로 시장에 방출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상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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