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원뱅크는 백신 완제품을 만들기 위한 전단계로 백신 바이러스를 대량 생산해서 냉동 보관해 놓은 상태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20일 현재까지 고병원성 AI 백신개발은 중독주(Seed bank) 구축 차원에서 준비돼 오고 있다고 밝혔다.
중독주는 국가연구기관 차원에서 다양한 백신 후보주를 선발하고 이들의 기본적인 방어능에 대한 평가를 하는 백신후보주 구축을 말한다.
이와 관련 검역본부는 고병원성 AI H5N1 및 H5N8 바이러스 각 1종에 대한 백신후보주를 구축했으며, 현재 전국을 휩쓸고 있는 H5N6형 백신후보주를 개발 중이다.
박봉균 검역본부장은 “긴급 상황 등에 대비해 항원뱅크 구축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항원뱅크 구축 등 세부적인 추진 내용은 전문가 등과 계속 협의해 국내 실정에 맞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백신을 만드는 비용으로 마리당 60원 정도로 추산하고 있으며, 접종 대상은 종계 위주 700만 마리로 예상하고 있다.
하지만 고병원성 AI 백신 개발에 사실상 착수했지만 실제 접종까지는 3개월 이상 소요될 것으로 보여 올해 닭, 오리 등 가금류 백신 접종은 어려운 실정이다.
박봉균 검역본부장은 “실제 접종을 결정해 가장 빠른 시간내 백신을 생산한다 해도 3개월 정도의 시간이 필요하고, 정상적 절차를 밟게 되면 2년 정도 걸린다”면서 “올해 접종을 못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명확한 접종 기준과 시점 등 백신 관련 매뉴얼도 마련돼 있지 않아 방역당국이 안일하게 대응하는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