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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고구마·들깨·배 등 9종 유전체 세계 최초 해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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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은 기자

승인 : 2016. 12. 21.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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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은 21일 국내외 10개 산학연 기관과 협력해 농작물 9종의 ‘생명체 설계도’ 유전체를 세계 처음 해독했다고 밝혔다.

농작물 9종은 고무마, 들깨, 배, 양파, 국화, 도라지, 결명자, 잎새버섯, 만가닥버섯 등이다.

농진청이 이번에 첨단장비를 이용해 해독한 9종의 유전체 크기 총합은 인간 유전체 크기의 약 7배에 달하는 22기가베이스이고, 발굴한 유전자 수도 39만개에 이른다.

농진청 관계자는 “그간 유전체 크기가 커서 국제저긍로 난제였던 거대 유전체 해독 원천기술을 확보하는 등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을 보유하게 됐다”면서 “발굴한 유전자의 지식재산권도 확보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농진청은 이번 유전체 해독으로 이들 작물의 유전자 수, 위치, 구조 등이 밝혀져 농작물 품종 개량 뿐 아니라 이들 작물이 가진 각종 기능성 물질을 가공식품, 의약품 등 소재로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이번 축적한 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2021년까지 우리 고유의 작물, 가축, 곤충 등 20품목 유전체를 추가적으로 해독할 계획이다.
조상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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