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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리프팅 빔 전체 설치완료…내년 상반기 인양 청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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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은 기자

승인 : 2016. 12. 26.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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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는 지난 25일 와이어 대체 리프팅 빔(Lifting Beam, 인양 받침대) 3개를 추가로 설치해 총 33개의 리프팅 빔이 모두 설치됐다고 26일 밝혔다.

이로 인해 배 앞쪽을 약 10m 들어 18개를 동시에 삽입했던 선수 리프팅 빔과 선저부 굴착을 통해 132일 만에 설치가 완료된 선미 리프팅 빔 10개, 이번 와이어 대체 빔 설치까지 완료된 것이다.

상하이샐비지 컨소시엄 공법의 핵심인 선체 인양받침대 설치작업이 마무리됐으며, 공정률 기준으로 약 75%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해수부는 동계 작업을 위해 지난달에 변경한 장비계획 대한 상세설계가 내년 1월 초 나오면 이를 토대로 3월 중순까지 인양 준비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인양 준비 작업으로는 선체와 리프팅 빔 및 유실 방지망 상태 확인, 인양와이어 연결, 선체 주변 미수습자 수색, 인양 및 운송장비 무어링(닻을 여러 방향으로 내려 장비를 현장에 고정) 등으로 진행되고, 이중 인양 와이어 연결 작업이 핵심이다.

인양 와이어 연결은 1단계로 리프팅 빔(33개) 좌우 양 끝에 와이어(총 66개)를 연결하는 ‘수중 와이어 연결(잠수작업)’과 2단계로 와이어의 다른 한쪽 끝을 물위의 잭킹 바지선 위 유압 잭(스트랜드 잭)에 연결하는 ‘수상 와이어 연결’로 구분된다.

해수부는 1~3월간 1단계 작업을 진행하고, 이후 약 6일 예상되는 2단계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2단계 작업이 끝나면 세월호 선체를 인양해 안전지대로 이동시켜 반잠수식 선박에 적재할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기상이 악화되면 2단계에서 유압 잭에 연결했던 와이어를 다시 풀어 다음 소조기에 작업을 재개해야 하는데에 연속적으로 양호한 기상일수가 9일 이상 필요하다는 게 해수부의 설명이다.

이와 관련 올해 3월 중순부터 6월까지 인양작업이 가능한 기상조건은 4개월(8번의 소조기)간 5번이 있었다.

세월호 선체가 반잠수식 선박에 적재되면 목포신항으로 운송 및 거치되며 해수부는 내년 상반기 내 완료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철조 해수부 세월호인양추진단장은 “빔 설치는 완료됐으나 겨울철에 작업을 진행하는 관계로 변수가 많아 아직 정확한 인양 시기를 예단하기는 어렵다”면서 “준비 작업에 만전을 기해 조속히 인양을 완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상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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