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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년까지 9조 투입 인천항 세계 물류 중심지로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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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은 기자

승인 : 2016. 12. 27.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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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년까지 9조원을 투입 인천항을 세계 물류 중심지로 육성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해양수산부는 27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인천항 종합 발전계획 2030’을 발표했다.

이와 관련 신항, 남항, 내항, 북항의 네 공간으로 나눠 운영되고 있는 인천항의 항만별 특성에 맞춰 항만기능을 재정립하고 물류 경쟁력을 강화한다.

신항에서는 선박 대형화 경향에 맞춰 항로 증심 준설 작업을 내년 5월까지 조기 완료하고, 컨테이너 전용부두와 항만배후단지를 단계적으로 공급한다.

장기적으로는 남항 컨테이너 부두를 신항으로 일원화해 ‘수도권 컨테이너 물류 허브’로 육성한다는 복안이다.

남항에 위치한 석탄 등 분진성 화물을 취급하는 부두와 일부 ‘컨’부두를 이전하고 남은 시설은 ‘자동차 물류단지, 항만재개발 또는 해양산업클러스터(집적단지)’로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내항 1·8부두 재개발사업에 이어 현재 논의 중인 내항 운영사 통합 결과에 따라 2·6부두 등 단계별로 내항을 기능전환하고, 북항은 항로 증심 등을 통해 제철·목재가공 등 배후 산업 물류지원 기능을 강화시켜 나갈 계획이다.

해수부는 인천 연안을 잇는 해양관광벨트를 구축하고 인천공항, 크루즈·국제카페리터미널과 연계해 국제적인 해양관광명소로 만들기로 했다.

내항을 인천시의 역사와 문화가 융합된 도시 관광 거점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남항에는 ‘골든하버 프로젝트’를 통해 22만톤급 크루즈 전용부두, 국제 카페리 터미널과 복합 쇼핑몰 등을 입주시키고 영종 매립지를 호텔, 쇼핑몰, 연구소 등 관광?레저·공공기능이 조화된 국제적인 해양수변공간으로 재개발할 계획이다.

최명용 항만국장은 “2030년까지 6조9000억원 민자를 유치하는 등 총 9조원을 투입해 인천항을 세계적인 해양관광 및 물류 중심지로 키우겠다”면서 “수도권의 물류 관문으로서의 인천항의 경쟁력을 키우는 동시에 1883년 제물포항 개항 이후 국제 정치·외교?문화 교류의 중심지로 성장해 온 인천시와 함께 성장하는 항만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조상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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