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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괭이가 구조된 것은 2014년 5월 부산에서 상괭이 ‘오월이’를 구조한 이후 2년 7개월 만의 일이다.
해수부에 따르면 국립수산과학원 고래연구센터는 이날 9시경 상괭이가 그물에 갇혀 있다는 어민의 신고를 받고 전문 수의사를 현장에 급파했다.
즉시 방류가 어려울 경우에 대비해 해양동물 전문 구조·치료기관인 SEA LIFE 부산아쿠아리움의 구조 전문가들과 함께 현장으로 출동했다.
발견된 상괭이의 건강상태를 확인한 결과 탈진증세와 가쁜 호흡이 나타나고 몸 여러 곳에 기생충과 찰과상이 있어 바로 방류하기 어렵다고 판단돼 당일 오후 3시경 장기 치료 및 재활을 위한 기관인 SEA LIFE 부산아쿠아리움으로 긴급 이송했다.
구조된 상괭이는 몸길이 130cm 정도의 수컷으로 4세 이하의 어린 개체로 추정되고 있다.
치료소로 옮겨진 상괭이는 수의사가 보살피고 있다. 기생충을 제거한 후 부상을 치료하고 있으며 앞으로 재활을 거쳐 회복되는 정도를 보아방류 날짜를 결정할 예정이다.
박승준 해수부 해양생태과장은 “앞으로도 부상당한 상괭이를 지속적으로 구조·치료하고 상괭이가 그물에 걸리는 것을 막기 위한 어구 개량 등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