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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용곤충 꽃벵이 ‘혈전·혈액 순환’ 개선 탁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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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은 기자

승인 : 2017. 01. 18.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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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용곤충 흰점박이꽃무지 애벌레 ‘꽃벵이’에서 분리한 물질이 혈전 치유와 혈액 순환(혈행) 개선에 큰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혈전이란 혈관 속에서 피가 굳어진 덩어리다.

농촌진흥청은 18일 ‘곤충 이용식품 및 의약 소재 개발’ 연구 일환으로 경북대학교, 충남대학교와 함께 꽃벵이에서 분리한 ‘인돌 알칼로이드’ 물질이 혈전 치유와 혈행 개선에 효과가 있는 것을 동물실험 등을 통해 과학적으로 구명했다고 밝혔다.

농진청에 따르면 시험관에 ‘인돌 알칼로이드’를 처리한 결과, 혈액을 응고하는 인자의 활성을 70% 가량 억제하면서 혈전 생성량을 60%에서 70% 가량 줄이는 효과가 나타났다.

또한 ‘인돌 알카로이드’는 혈액 응고를 일으키는 당단백질인 ‘피브린’의 응집을 70% 저해하고, ‘혈소판’의 응집을 60% 가량 억제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농진청은 꽃벵이의 혈전 치유 효능 물질을 특허출원했으며, 건강기능식품이나 신약 개발을 희망하는 산업체를 대상으로 기술 이전할 계획이다.

농진청 관계자는 “꽃벵이가 이번 연구로 혈전치유 효능까지 밝혀진 만큼 앞으로 일반식품은 물론 건강기능 식품과 의약품으로까지 활용 가능성이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항혈전 및 심혈관 질환 치료제의 세계 시장규모는 2015년 기준 29조원이며, 국내는 62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됐다.
조상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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