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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비자원 “일부 동충하초 제품, 식중독균 기준 초과 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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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일 기자

승인 : 2017. 01. 24.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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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충하초
동충하초를 원료로 한 일부 제품에서 식중독균이 검출돼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24일 한국소비자원은 시중에 유통·판매중인 동충하초 제품의 안전성 점검을 위해 18개 제품을 대상으로 식중독균인 바실러스 세레우스 및 중금속(납·비소·수은·카드뮴) 검출여부·표시실태 등을 조사한 결과, 3개 제품에서 식중독균인 바실러스 세레우스 기준 초과 검출됐다고 밝혔다.

바실러스 세레우스균은 토양세균의 일종으로 오염된 야채·곡류 등 농작물 및 식품원료 내에서 주로 포자상태로 존재한다. 이 균은 메스꺼움·구토· 복통·설사 등의 전형적인 식중독 증상을 유발한다.

제주사랑농수산·맑은들·제주로얄식품에서 판매하는 이들 3개 제품은 기타가공품으로 기준치(1000CFU/g 이하)를 초과해 식품위생법 제7조에 따른 식품의 기준 및 규격에 적합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진액 형태의 6개 제품을 제외한 12개 제품에서 납·비소 등의 중금속이 검출됐다. 기타가공품 유형에 중금속 기준이 마련돼 있지 않아 개별인정형 건강기능식품(동충하초 주정추출물)의 기준을 적용할 경우, 환 형태의 1개 제품이 납 허용 기준(1.0㎎/㎏ 이하)을 초과(1.2㎎/㎏)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원은 동충하초 제품의 안전성 확보와 소비자 피해확산 방지를 위해 기준 위반 업체에 제품의 자발적 회수 및 판매중단을 권고해 조치를 완료했고, 식품의약품안전처에는 시중 유통·판매중인 동충하초 제품에 대한 안전 및 위생관리 강화를 요청할 계획이다.
박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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