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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츠스킨, 지난해 매출 13.6% 감소…중국 사드 이슈·통관정책 변경 여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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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일 기자

승인 : 2017. 02. 02.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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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이익은 34.3 급감한 734억원
잇츠스킨2
잇츠스킨이 지난해 중국 사드 보복과 중국 정부의 통관정책 변경 등으로 중국 수출대행과 면세점 채널 위축으로 10%가 넘는 매출 하락세를 나타냈다.

2일 잇츠스킨은 지난해 매출(잠정 연결재무제표 기준)이 2675억원으로 전년대비 13.6% 감소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도 34.3% 급감한 734억원에 그쳤고, 당기순이익도 30.1% 감소한 585억원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영업이익률도 2015년 36.1%에서 27.5%로 급락했다. 특히 중국의존도가 높은 해외수출은 26.6% 감소한 1145억원에 그치며 전체 매출에서의 수출비중도 42.8%로 하락했다.

지난해 4분기만 놓고 보면 실적 악화는 더욱 크게 나타났다. 4분기 매출은 649억원으로 전년대비 23%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53.4% 줄어든 157억원에 그쳤다.

지난 4분기 로드샵의 경우 색조제품(베이스·아이·치크·립)및 세서미스트리트 마스크시트·옴므·헤어&바디 등 신제품 판매량 증가로 매출이 6.1% 증가한 180억원을 기록했고, 유통점도 이마트 등 매장수가 26.5% 증가와 중·장년여성 타깃 제품인 ‘Prestige JinsengD’escargot’ 라인 판매가 호조를 보이며 전년대비 매출이 36.7% 증가한 79억원을 기록했다.

온라인몰 운영 활성화와 온오프라인 회원관리 시스템 연동을 통한 판매 활성화로 매출 온라인 채널 매출은 44% 증가했고, 해외 직수출 또한 중국 광군절 행사에 따른 직수출 비중 증가와 미국·러시아·일본·태국 등에서의 매출이 증가(4.6%↑)하며 60억원 실적을 냈다.

하지만 중국의존도 높은 사업 구조가 실적 성장의 발목을 잡았다. 중국 정부의 한한령과 저가패키지 여행금지 여파, 그리고 잇츠스킨의 매출기여도 톱3에 해당하는 롯데월드타워점 폐점 이슈로 면세점 채널은 매출이 22.8% 감소한 127억원에 그쳤다. 특히 중국 수출대행 채널의 경우 사드배치 발표 이후 통관 이슈가 심화되며 매출은 49.0% 감소한 190억원에 그쳤다.

여기에 연구개발(R&D) 센터 신설에 따른 비용과 브랜드가치제고·프리미엄이미지강화·신제품 출시 홍보 등을 위한 마케팅 비용 증가에 따른 판관비가 전년 동기 대비 15.7% 증가한 것도 실적 악화에 한 요인이 됐다. 잇츠스킨의 마케팅 비용(광고선전비·판매촉진비·행사비)은 지난해 90억원으로 2015년 32억원 대비 37.2% 늘어났다.


박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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