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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방금 노린 선원 납치 해적공격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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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은 기자

승인 : 2017. 02. 09.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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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방금을 목적으로 한국 선박 선원 납치하는 해적 공격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양수산부는 9일 ‘2016년도 전 세계 해적사고 발생 동향’을 발표하고 소말리아 연안, 서아프리카 기니만, 동남아시아 해역 등 해적사고 다발해역을 운항하는 선박들에 대해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해수부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에서 발생한 해적사고는 총 191건으로, 2015년(246건) 대비 22.4% 감소했다. 이는 1998년(202건) 이후 최저치다.

말라카·싱가포르 해협 및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 해역에서는 지난해 101건의 사고가 발생해 2015년(202건) 대비 사고 건수가 50% 감소했다.

단 서아프리카 해역에서는 지난해 56건 해적 공격이 발생해 2015년(31건) 대비 사고 발생 건수가 80.6% w증가했다.

특히 나이지리아 기니만 인근 해역에서 석방금을 노리고 선원을 납치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어 인근 해역을 항해하는 선박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전체 해적사고 발생 횟수가 감소한 것과 달리 선원을 납치해 석방금을 요구한 사례는 작년 62건으로 2015년(19명) 대비 326%나 증가했다.

이와 관련 최근 말레이시아 보르네오 남동방 해상에서 국적 화물선이 해적의 공격을 받아 선원 2명이 피랍돼 87일 만에 석방금을 지불하고 석방된 바 있다.

한국 선박이 자주 통항하는 필리핀 남서부 Sulu Sea 인근에서도 무장해적(Abu Sayyaf Group)에 의한 해적공격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최성용 해수부 해사안전관리과장은 “석방금을 노린 선원 납치는 오히려 증가하는 등 범죄 양상이 흉포화되고 있어 해적 피해 예방을 위한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면서 “위험 해역을 항해하는 선박은 우회 통항, 해적 경계 당직 강화 등 피해 예방 조치를 철저히 이행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조상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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